아르기닌은 체내에서 합성되기도 하지만, 피로가 누적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아미노산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 회복과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성장 호르몬 분비를 도와 체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르기닌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쉽게 지치는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대표적 아르기닌 식품,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운동 후 회복식으로 많이 선택된다. 특히 아르기닌이 풍부해 혈류 개선과 피로 물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아르기닌은 젖산을 분해해 근육통을 완화하고,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체력을 유지하게 한다.
닭가슴살은 굽거나 삶아도 맛이 담백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지구력 향상과 피로 회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견과류 중 으뜸, 호두와 아몬드
호두와 아몬드는 간식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아르기닌 공급원이다. 특히 호두는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함께 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아몬드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아 혈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견과류에 들어 있는 아르기닌은 혈관 확장 물질인 산화질소 합성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하루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꾸준히 먹으면 피로가 덜 쌓이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해산물의 힘, 새우와 연어
새우와 연어 같은 해산물 역시 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새우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단백질과 아르기닌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연어는 아르기닌과 함께 비타민 D, 오메가3가 풍부해 면역력과 체내 대사 균형을 돕는다.
해산물 속 아르기닌은 근육 회복뿐 아니라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 심혈관 건강까지 지켜준다.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체력 유지와 동시에 만성 피로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씨앗류의 숨은 보물, 호박씨
호박씨는 작지만 아르기닌 함량이 높은 슈퍼푸드다. 아르기닌 외에도 아연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신경 안정과 호르몬 균형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연은 면역세포 기능을 강화하고 상처 회복을 촉진한다.
호박씨에 들어 있는 아르기닌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몸 구석구석 산소 공급을 개선하고, 피로감을 줄여준다. 간단히 샐러드나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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