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커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루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마시면 심장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위뿐 아니라 심장에도 큰 부담을 줍니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복에 마시는 커피의 위험성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혈관을 빠르게 자극합니다. 이때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장이 과도한 부담을 받습니다.
실제로 공복 커피는 부정맥과 가슴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입니다.
위와 심장을 동시에 자극
커피 속 카페인과 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을 일으킵니다. 위가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 박동까지 빨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위와 심장이 동시에 자극을 받으면 혈관이 긴장 상태에 놓여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올바른 아침 커피 습관
커피는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음식물이 위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카페인의 급격한 흡수를 막아 심장 부담을 줄여 줍니다. 또한 진한 아메리카노보다는 우유를 곁들인 라테나 연하게 타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더 주의
평소 혈압이 높거나 부정맥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침 공복 커피를 특히 피해야 합니다.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4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하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커피는 활력을 주는 음료이지만 아침 공복에 마시면 심장이 무너질 만큼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식사 후에 적당량을 즐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는 커피를 마시는 시간만 바꿔도 심장 건강을 지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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