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생수통 이렇게 두면” 대장균이 욕실 변기보다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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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흔히 쓰는 냉장고 생수통, 시원한 물을 바로 따라 마실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관리법을 잘못하면 그 안은 욕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득실거릴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생수통이 세균 온상이 되는 이유

생수통은 물을 계속 채워 쓰는 과정에서 외부 오염원이 쉽게 들어갑니다. 입구에 손이나 컵이 닿으면 세균이 옮겨지고, 미세한 온도 변화와 습기는 대장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투명해서 깨끗해 보이지만 내부는 이미 세균으로 오염돼 있을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세균 수치

실제 조사에서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생수통의 세균 수치가 욕실 변기보다 더 높은 경우도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대장균이 검출되는 사례가 많았으며, 이는 장염이나 식중독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잘못된 습관이 만드는 문제

물을 다 쓰지 않고 계속 채워 넣거나, 세척 없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또한 냉장고 내부가 꽉 차 통풍이 되지 않으면 세균 증식은 더 빨라집니다. 결국 매일 마시는 물이 세균 배양액으로 변해 버리는 셈입니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생수통은 최소 주 1회 이상 전용 세정제나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합니다. 물을 채울 때는 반드시 새 물을 넣고, 남은 물 위에 보충하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입구를 깨끗이 닦고, 냉장고 내부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고 생수통은 잘못 관리하면 욕실 변기보다 더러운 세균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균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세척과 올바른 사용 습관이 필수입니다. 오늘부터 생수통 관리법만 바꿔도, 우리가 마시는 물은 훨씬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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