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퀴즈게임 다 아니다..” 70대에도 치매 안 찾아온 사람들이 지킨 습관.

많은 사람들이 치매 예방 방법이라고 하면 퍼즐이나 바둑, 고스톱 같은 두뇌 활동을 먼저 떠올린다. 실제로 머리를 쓰는 활동이 뇌 자극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많이 알려져 왔다. 그런데 최근 전문가들은 의외로 치매 예방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바로 ‘하체 근육’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계단 오르기와 걷기, 등산 같은 하체 중심 운동이 뇌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리 근육이 곧 뇌 건강과 연결될 수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다.

허벅지 근육은 몸 전체 혈액순환과 연결된다
전문가들이 허벅지 근육을 중요하게 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혈액순환이다. 허벅지는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 몰려 있는 부위 중 하나인데 움직일 때마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특히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산처럼 하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은 심장과 혈관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뇌 역시 결국 혈액 공급이 상당히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뇌 혈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 이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 이야기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치매 위험 요인 이야기에서는 고혈압과 당뇨, 혈관 건강 문제가 자주 함께 언급된다.

하체 운동은 뇌 자극과 균형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체 운동은 단순 근육 운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과 움직임 조절을 계속 사용하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계단 오르기나 등산은 방향 감각과 균형 유지, 시야 조절까지 동시에 사용되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움직임 자체가 뇌 여러 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걷기 운동은 기억과 공간 인지 관련 이야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활동 중 하나다.
또 운동 중에는 몸 전체 산소 사용량이 증가하는데 이런 부분 역시 뇌 활동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근육은 단순 움직임이 아니라 ‘호르몬 기관’처럼 작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근육을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몸속 여러 신호를 조절하는 기관처럼 바라보는 연구들도 늘고 있다. 특히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 이야기가 자주 언급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런 물질들이 염증 조절과 뇌 건강 관련 반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특히 허벅지 같은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 이런 반응과 더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노년기일수록 단순 산책뿐 아니라 허벅지 근육을 꾸준히 사용하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계단 오르기와 등산이 자주 추천되는 이유
계단 오르기와 등산은 대표적인 하체 근력 운동이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사용량이 상당히 크다는 특징이 있다. 계단 오르기는 짧은 시간에도 하체 근육 자극이 강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고 등산은 경사와 균형 변화 때문에 평지 걷기보다 더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는 설명이 나온다.
또 이런 운동들은 심폐 기능 유지와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어 전반적인 노년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자주 추천된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릎 관절 상태를 고려해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제 국내에서도 하체 운동과 치매 예방 사례가 소개됐다
국내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노년층 하체 운동 중요성을 다룬 사례들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실제 한 국내 사례에서는 매일 아파트 계단 오르기와 등산을 꾸준히 하던 70대 노인이 또래보다 활동성과 기억력이 좋은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는 “하체 근육 유지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 유지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리 근육이 뇌랑 연결된다는 게 신기하다”, “등산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이유가 있었네”, “치매 예방도 결국 운동이 중요하구나”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