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업로드를 자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는데요,
사실 글작성만 미루고 있었을 뿐 그동안
크고 작은 작업들을 해오고 있었어요.
셀프 도배시공과 싱크대 페인트리폼으로 변화 준 주방인테리어
오늘은 몇 날 며칠 고생해 작업 완료한
주방인테리어를 소개해 보려 하는데요,
두 가지 작업을 했는데 만인이 좋아하는
패턴의 인테리어시트지로 주방벽을
셀프도배했구요,
한 번 셀프페인팅했던 싱크대를 다시 한번
덧칠했습니다.
먼저
작업하게 된 배경부터 말씀드리자면,
실은 내집마련을 해서 올 8월에 이사갈
예정이거든요.
막상 이 집을 떠나자니 싱크대에 칠한
페인트가 여기 저기 까진 상태가 되어
그대로 방치하기엔 제 마음이 허락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 개인 취향을 반영해
블랙톤으로 벽면을 꾸민 부분이
새 입주자에겐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재차 손을 보게 된 거구요.
셀프인테리어를 하기 전
저희집 주방 환경인데요,
이 집이 26평의 작지 않은 평수인데다가
주방 위치가 현관으로부터 깊숙히 들어가
있는 곳이다 보니 채광상태가 좋지 않아
많이 어둑한 상태랍니다
그래서 밝은 톤의 소재로 셀프도배와
싱크대리폼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큰 가구를 페인트칠 한다는 게
녹녹치 않은 과정이기 때문에 작업하기전
심적 부담이 들긴 했어요.
하지만 새 입주자에겐 저희집
주방인테리어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더 커 셀프도배와 페인트리폼을 하게
만든 거죠.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시트지로
리폼하면 노동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지만 지출을 좀 줄여볼 생각으로
주방벽 도배지만 구입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남은 페인트를 활용하게 되었어요.
그럼 새롭게 변신 준 주방 변화 과정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그 당시 주방인테리어를 셀프시공할 때
마감을 꼼꼼하게 하다 보니 실리콘 작업을
거치게 되었었는데요,
벽에 적용한 헤링본타일을 제거하기 위해선
실리콘을 모두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양면테이프로 고정된 타입이라
헤링본타일을 제거하는 과정이 어렵진
않았는데요,
시트지로 도배할 예정이라 벽에
들러 붙은 양면테이프를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과정이 좀 거추장스러웠어요.
본 모습은 옅은 핑크빛의 타일벽인데
번거롭게 주방벽을 거버하게 된 건 입주당시
컬러도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지만
보시다시피 타일 일부가 깨져 나간 부분들이
눈에 거슬려 커버작업하게 된 거 였거든요.
타일로 이뤄진 주방벽은 접착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볼 수 있는데요,
여러 소재중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적용할 수 있는 소재가 시트지라
유행하고 있는 환한 타일패턴의 시트지를
선택했습니다.
비용은 3만원 안 되게 지출했구요.
일단 벽 사이즈에 맞춰 절단을 한 뒤
뒷면 이형지의 일부를 접은 상태로
벽에 붙여 나가기 시작~
밀대를 사용해 기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했구요.
깔끔한 마감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스위치나 콘센트도 하나하나 분리하고
도배시공을 했어요.
주방에 설치한 구조물들을 빼내고
다시 설치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웠지
타일벽이라 수정이 수월했고
시공이 까다롭지 않았답니다.
다만 패턴이 가지런하게
적용되지 않았다는게… 흠이랄까….ㅎ
가로 세로 값이 일정한 사각 패턴인 줄만
알았는데 일정하지 않았던 거에요.
수정하기엔 남은 시트지가 여유롭지
못했구요.
타일패턴의 시트지로 셀프도배할때
가로세로 패턴 간격이 일정한지 확인 후
작업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도배시공을 마친 후 칠하기 좋은
날을 선택해 페인트 작업에 착수~!.
먼저 도배한 부분에 액체가 묻어나면
안되니까 마스킹테이프로 벽과 바닥에
둘러 주는 시공 과정을 거쳤구요.
페인트칠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문과 손잡이를 분리했습니다.
페인팅 전 필수 과정 중 하나인
들러 붙은 먼지와 이물질도 제거했구요.
은근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기름때와
먼지가 꽤 붙어 있더라구요.
싱크대라는 가구는 강하게 코팅이
되어 있어 페인팅을 하려면 젯소작업을
거치는 게 좋은데요,
페인트리폼을 거친 상태였기 때문에
전 바로 칠을 했습니다.
이왕이면 겉과 안 컬러가 동일하게
적용되야 보기 좋을 거 같아 양면 모두
페인팅 했는데 양면 3회 칠을 하다 보니
칠작업만 며칠 걸렸다죠.ㅎ
고정되어 있는 상부와 하부장도 칠했구요,
넓은 면은 롤러를 이용해 칠하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구석진 부분 세밀하게
페인팅해야 하니까 전 작은 붓이 손에
친숙한 거 있죠.^^
말리고 덧칠하고 그런 과정을 여러번
거치다 보니 3일에 걸쳐 페인트리폼
과정을 끝마칠 수 있었는데요,
작업을 끝마치고 나니 어쩌니 후련하던지..ㅎ
마지막 과정으로 벽과 바닥에 둘른
마스킹 테이프 제거한 후
셀프페인팅한 문 다시 원위치~
주방인테리어를 새롭게
손을 보고나니 전보다 환해진 환경때문인지
눈 피로감도 덜어진 거 같고 주방 환경이
화사해진 듯한 기분이 들어 꽤 만족스러워요.
애써 노동한 이유도 이유지만
달라진 주방 환경을 보고 있자니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거 같은데요,
입주 당시 싱크대 환경은 년식이 오래되어
상부장 옆면은 떨어지기 일보직전이었고
기름 찌든때에 정말 대략난감이었던
주방이었답니다.
장족의 발전이랄까요?ㅎ
모두 동일한 컬러로 적용하게 되면
식상하게 느껴질 거 같아 오픈된 상부장은
일부러 칠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웃님들 보시기에도 괜찮은
선택이었죠?
이제 자잘한 부분만 수정하면
좀 더 깔끔해진 주방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평수가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해서
짐을 더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크한 까미인데요,
다음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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