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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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현재 혹은 미래에 부족할 것이 예상될 때 나타나며 자신에 대한 의심, 자기 가치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진다. 불안감을 느끼는 대상은 일, 친구 및 동료관계, 연애와 같은 사회적 상황에서 주로 발생한다.

불안감을 조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으며 그 신뢰 속에서 타인과 경계를 지키며 기능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본 포스팅에선 불안의 특징과 원인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영향, 불안감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 볼 것이다.


불안의 특징


안정적인 사람과 불안정한 사람의 특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불안정한 사람 안정적인 사람
자기 가치에 대한 의심 건강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나타냄
자기 확신을 하지 못함 자신의 선택을 신뢰함
인간관계에 대한 의구심 인간관계에서 안정적인 역할
유기 공포 자신과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 평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 함 사회 관계에서 주변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낌
비판에 지나치게 예민함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음
자신의 단점에 과하게 몰입 주변 사람들의 평가나 피드백에 개방적
부적절한 감정의 지속 감정의 유연성을 지님
실수가 예상되는 일을 회피 일을 잘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란 자기 확신
도전의식 결여 자아 성찰을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음
불안정한 사람과 안정적인 사람의 차이

불안의 원인


불안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 과거 양육환경
    어릴 때 주 양육자의 방치, 학대, 폭력의 간접적 경험 등 트라우마가 만들어 지기 쉬운 환경에 아이들이 노출 되었을 때 자신은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나 가치가 없다고 믿는 내적 작동 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이 형성된다.
  • 조건, 평가적 사랑의 환경
    주 양육자가 자녀를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삼을 때 아이는 부모의 만족과 욕구 충족을 위해 살아간다. 외부 평가나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 학교, 직업, 사회적 지위에 몰두하는 부모는 자녀가 원하는 행동을 할 때만 온화한 미소를 주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에 큰 불안을 느끼고 모든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된다.
  • 부적절한 관계의 경험
    양육환경이 올바르다 하더라도 학교 따돌림, 친구, 동료의 부당한 대우, 애인의 배신을 경험한 경우 타인을 신뢰하기 어렵게 만든다. 타인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을 신뢰하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어 자기 부정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예측 환경의 변화
    늘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이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본인을 포함한 의지하는 가장의 실직이나 사업 실패는 자존감 하락과 불안을 유발하고 의존 대상의 예측할 수 없는 상실이나 죽음도 불안을 증가시킨다.
  • 문화적 요인
    최근 소셜미디어, 영상 플렛폼의 발달로 개인의 능력을 한참 벗어난 호화로운 생활이나 아름다운외모, 높은 연봉을 가진 사람들을 이상화 한다.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이 가진 자원에 대한 가치 하락의 느낌을 유발한다.

불안의 영향


그렇다면 불안은 어떠한 문제를 나타낼까?

친밀한 관계 형성의 어려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파트너를 예측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 한다. 조금이라도 예측에 빗나가거나 자신이 우선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대상(사람, 게임, 운동, 취미 등)을 구분하지 않고 질투하며 예측 가능한 범위로 끌어들이려 한다.

버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인 유기 공포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억압과 통제를 받는 파트너는 결국 이별을 통보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 되면 다른 관계에서도 이별이 염려 되어 더 심한 통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직업 유지 및 사회 참여의 어려움

불안감이 높은 사람들은 안 좋은 평가를 듣는 것을 두려워해 결정을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데이트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것도 어려워 한다.

이러다 보니 연애를 넘어 사회적 관계에서도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기회가 제공되어도 실패에 대한 가능성, 자신의 단점에 집착하다 보니 도전하지 못해 직업을 유지하거나 연봉을 향상시키는 등의 사회 참여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난다.

주변 사람의 조언에도 개선 보다는 상처를 받아 우울해지다 보니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 주변 동료들의 조언도 점차 줄어들어 결국 직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난다.

반대로 인정에 대한 평가가 너무 간절한 나머지 자신을 갈아 넣는 수준으로 타인을 위해 노력하며 착취 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정신 및 정서 문제

불안감이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 문제를 넘어 다음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1. 우울
  2. 거식, 폭식 등 섭식장애
  3. 강박증
  4. 중독
  5. 자살충동
  6. 물질 남용 및 과소비
  7. 충동적인 성행위
  8. B군 성격장애
  9. 불안증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불안에 대처할 수 있다.

우울이 발생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불안감이 발생하는 요소를 찾는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불안을 느끼는 요소를 기록하는 것이다. 일기를 작성해도 좋고 다이어리를 활용해도 좋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불안과 대화하기

문제를 시도하려 할 때, 불안감은 내면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난 노래를 못하니까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고 날 싫어할거야” 이 내면의 목소리는 중요한 선택을 넘어 아주 사소한 식사 메뉴 선정에서 까지 영향을 나타낸다.

하지만 당신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그 불안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응 맞아 난 노래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 이렇게 말한다고 당장 용기가 생겨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 높이기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자신에 대한 애착과 연민을 갖는 것이다. 운동이나 독서, 명상과 같은 자기 관리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 자존감이 높아졌던 기억의 순간들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어쩌다 맡게 된 발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었거나, 내가 예약한 음식집이 모든 사람을 만족했던 순간과 같은 사소한 것도 좋다. 그 순간 어떤 감정이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다.

참고 칼럼: 나의 한계를 인정하자.

마주하기

불편을 주거나 두려움을 주는 상황을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택을 의존하지 말고 원하는 것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지금까지 살아온 나로선 불가능하게 느껴질 만큼 큰 일이지만 아주 사소한, 적어도 이제부턴 “난 아무거나 괜찮아”라는 말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충분하다.

전문가 찾아가기

불안감이 높아 관계 형성이나 커리어의 유지가 마음과 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사나 치료사, 병원을 찾아가 불안을 조절하고 내가 가진 환경에 맞춰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는 상담사, 치료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불안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고 직면하면 보다 빠르게 문제가 해결되곤 한다.



불안을 조절하지 못하면 인간관계, 연애, 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성격장애나 중독, 충동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선 안된다.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로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도 한다. 몸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면 쉽게 진통제를 찾는 것처럼 나의 마음이 아플 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 불안감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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