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세제 액체세제 추천
세탁세제 추천 살림백서
재택근무를 자주 하다보니 와이프보다 제가 빨래를 더 하게됩니다. 아이들의 세탁물은 얼마나 예민하며, 자주하는지 알게 되었죠.
내 기준 액체세제의 조건
1. 육안으로도 순할것
2. 가성비 좋을 것
3. 세탁성능이 좋을 것
1. 육안으로도 순할것
첫째는 무엇보다 순한게 필요합니다. 어르신들이야 강한 세정력을 좋아하시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환경문제를 간과할 수 없죠.
기본 디자인에서 순해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제가 와이프한테 살림백서 제품이 전반적으로 친환경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첫번째 조건이 가장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는 만족했습니다.
에코서트 인증 받은 식물유래의 계면활성제를 통해서 세정력을 만들어 내기때문에 아가 옷들도 안심하고 세탁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도 아직은 10살 미만이니까 천영ㄴ더 신경쓰게 되고요.
불필요한 향도 싫은데다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EWG1-2등급안에 있는데, 이 제품 역시 그렇더군요. 그래서 보니 에코서트 인증(유기농5-10%이상, 천연유래 95%이상) 도 마쳤습니다.
우연히 집에 시중 수입브랜드 드럼세탁기세제가 소량 남아있었습니다. 유명브랜드라 아무 느낌 없이 사용하고 있긴 했지만 저는 웬지 첨가물도 많고 향도 강해서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성질이 급한터라 바로 비교해보았죠. 왼쪽이 기성품이고 오른쪽이 살림백서 제품입니다. 액체세제의 제형이 차이가 제법 납니다. 물론 향도 거의 없고요. 세탁 전 관찰한 바로는 일단 마음에 들어요.
2. 가성비 좋을 것
둘째는 가성비죠. 무조건 싸다고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세탁세제의 특성상 소비가 많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이라면 좋더라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금액 대비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요. 유기농이나 천연세탁세제의 제품들은 대부분 가성비에서 밀릴 수 있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1+1 제품이라 용량도 사실상 4000ml로 넉넉하군요. (통당 2000ml) 개인적으로 만원대 초반에 이정도 가격이면 혜자스럽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다만, 1회 사용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용량도 볼겸 뚜껑을 열어보니 개봉시 , 사용시 깔끔하게 따라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이부분도 좋군요.
후면에 보니 저희 집의 주 사용량인 세탁량 5kg 기준 30ml 선의 사용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표준의 용량이군요. 따라서 가성비에서는 하등의 문제가 없군요. 마음에 들어요 ㅎㅎ
세탁 성분이 좋을것
어쩌면 앞선 조건들을 모두 충족할지라도 세탁능력이 좋지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어요. 세탁세제추천을 위한 덕목 중 셋째이긴 하지만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탁능력이 안좋으면 세탁 결과가 좋지않아 용량을 늘리게 되고 그러면 당연히 소비도 빠르면서 다음에 재구매는 생각도 안하겠죠.
살림백서의 드럼 세제를 장만한 그날이 세탁물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성질도 급한데 한번 써봐야지 싶었거든요.
둘째 아들이 워낙 싸인펜을 좋아해서 온 사방에 색칠을 하고 다니는데, 오늘 보니 수건에도 이런 테러를 했네요.
세탁물에 딱 이녀석만 수건이라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정량을 넣고 표준으로 세탁을 돌렸어요. 역시 부으면서도 느꼈지만 성상이 상당히 묽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빨래하면서도 걱정이 안되네요.
세탁 후 완전히 지워진 모습입니다. 세탁 직후고요. 다른 세탁물도 마찬가지도 세탁후 상태가 훌륭합니다. (속옷도 섞여있어서 양해바랍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에 빨래건조대에서 완전히 건조된 모습입니다. 천연유래의 순한 액체 세탁세제라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이유가 무엇보다 세탁물이 건조뒤에도 빳빳하지가 않아서일까요? ㅎㅎ
지금은 이미 세탁에 여러번 사용한 뒤 글을 쓰는거라 저도 약간 무뎌진 것같은데요. 순해서 더 그렇게 의식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래서 리뷰도 30만건이나 달리고 그런듯 해요. 가끔 아내가 빨래좀 해달라고 부탁하면 세제 향이 남아서 마음에 안든 적이 많았거든요.
그에 반해서 살림백서 제품은 기본적으로 과탄산소다를 포함하고 코코넛 같은 천연성분을 최대한 활용해서 세정력을 높인 터라 안심도 되고요. 일반세탁기와 드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드럼세탁세제이므로맘편하게 알아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