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곰팡이 어루러기,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 된다?
곰팡이, 이것이 우리의 피부에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곰팡이는 습한 환경에서 잘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피부에 나는 곰팡이 역시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더 잘 나기 마련이다. 이러한 곰팡이는 얼룩덜룩 눈에 띄게 나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 이것은 표재성 피부 감염질환 중 하나이다. 재발률이 높은 피부성 곰팡이. 그렇다면 피부성 곰팡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어루러기란?
피부 곰팡이를 일컫는 어루러기는 곰팡이균의 하나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표재성 피부 감염 질환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곰팡이균 감염 질환으로 무좀을 꼽을 수 있는데 무좀의 원인균은 피부 사상균이며 어루러기의 원인균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은 지방성분을 좋아하는 친지성 곰팡이균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가 분비가 많이 되어지는 가슴, 겨드랑이, 등, 목에 주로 발생한다. 다양한 크기의 저색소 혹은 과색소의 얼룩덜룩한 반점들로 나타나게 된다.
어루러기 증상은?
일상속에서 흔한 곰팡이는 덥고 습한 여름과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어루러기 역시 여름과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어루러기는 얼룩덜룩한 반점이 가장 큰 특징이면서 살색과 흰색, 핑크색,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띈다.
작고 둥근 반점이 모공 주의에 다발로 발생하는데 가까운 반점끼리 융합되면서 반점의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루러기는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쉽게 만성화가 될 수 있어 발견한 즉시 피부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어루러기 전염성은?
어루러기는 전염이 가능한 질환이다. 흔한 코로나와 같은 감염 질환처럼 쉽게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권 공유자들은 충분히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과체중일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살이 살끼리 접촉하는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때밀기, 알칼리성 비누 사용은 자제해주어야 한다. 때를 미는 것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는 행위기고 알칼리성 비누 사용은 약산성 밸런스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서는 습하지 않도록 시원하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