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은 모르는 선풍기 vs 서큘레이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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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기를 찾다 보면, 비슷하게 생겼는데 엄연히 다르게 분류되는 두 종류의 제품이 있다. 하나는 ‘선풍기’고 또 하나는 ‘서큘레이터’다. 날개를 돌려 바람을 일으키는 건 동일한데, 쇼핑몰에서는 두 제품이 계속 다르다고 설명한다. 도대체 두 제품은 뭐가 어떻게 다를까. 어떤 때에 선풍기를 써야 하고, 또 어떤 때에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좋은 걸까. 지금부터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차이점, 그리고 가성비 서큘레이터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용도 자체가 다르다. 선풍기는 사용자가 시원한 바람을 직접 맞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반면 서큘레이터는 공기의 순환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선풍기는 날개를 넓게 설계해, 바람을 보다 많이 뿌리는 형태를 취한다. 반면 서큘레이터는 시원한 바람을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 목적이기에, 날개가 상대적으로 작고 바람을 모아서 멀리 내보내는 형태를 취한다.

서큘레이터는 사계절용

 

선풍기는 대표적인 여름용 가전으로 꼽힌다. 하지만 서큘레이터는 딱히 여름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이 되면 따뜻한 공기를 내보내는 온풍기를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서큘레이터가 필수품으로 꼽힌다. 겨울철이 되면 난로나 히터와 함께 서큘레이터를 텐트 위쪽에 달아서 사용하면, 위로 올라가는 열을 보다 멀리 넓게 퍼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큘레이터 교체 시기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는 달리 그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 서큘레이터는 선풍기보다 강력한 모터를 사용하기에, 과부하도 상대적으로 쉽게 걸린다. 모터에 과부하가 가해진 것은 소음의 크기로 판단할 수 있다. 강력한 모터로 인해서 과부하가 걸린 서큘레이터는 구동 시에 큰 소음을 내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서큘레이터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선풍기의 교체 시기는 5년, 서큘레이터는 2년으로 본다.

아이랩 3D 입체회전 쿨에어 써큘레이터

 

앱스토리몰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랩 3D 입체회전 쿨에어 써큘레이터’는 사각지대 없이 실내 공기를 꼼꼼하게 순환시킬 수 있는 강력한 서큘레이터다.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로이 바람을 날릴 수 있으며, 극대화된 강력한 직진성 회오리 바람을 만들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다. 간편한 터치식 버튼과 LED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본 제품의 앱스토리몰 판매가는 49,800원이다.

디디오랩 에어써큘레이터 3D DAC-L03SW

 

서큘레이터는 바람이 강해, 피부에 닿을 경우 아픔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디디오랩의 에어써큘레이터는 가까이에서 바람을 쐬어도 아프지 않은 부드러운 바람을 내뿜는 제품이다. 바람의 방향이 왜곡되지 않도록 전면에 나선형 망을 적용해, 사각지대에 고이기 쉬운 공기까지 순환시켜 줄 수 있다. 날개는 4엽으로 깊게 설계돼, 바람의 직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본 제품의 온라인 최저가는 119,000원으로 확인된다.

쿠쿠홈시스 쿠쿠 CF-ECL1010WH

 

쿠쿠홈시스의 쿠쿠 에어써큘레이터는 완충 시 최장 3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제품이다. 무광의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폴더블 타입으로 이동과 보관이 편리해, 자주 제품을 옮겨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높이를 낮추고 헤드만 눌러주면 폴딩 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보관용 파우치에 넣을 수 있게 된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119,000원이다.

하츠 플로어 스탠딩 써큘레이터

 

하츠 플로어 스탠딩 써큘레이터는 12단계로 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풍량 모드는 4가지를 지원하며, 타이머는 최장 1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고성능의 BLDC 모터를 장착해, 조용한 바람을 구현했다. 본 제품의 작동 시의 소음은 21.2㏈에 불과하다. 수면 시를 고려해, 30분마다 1단씩 풍량 및 소음이 감소하는 수면풍 기능을 지원한다. 하츠 공식몰에서 103,2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도노 프리미엄 써큘레이터

 

도노 프리미엄 써큘레이터는 12인치의 프리미엄 날개를 적용한 제품이다. 21엽의 3단계 날개를 적용해, 부드러운 바람을 내뿜는 제품이다. 상황에 맞춰서 중앙부를 결합해서 스탠드형으로도, 또 분리해서 탁상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간편하게 분해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물로 세척하기도 수월하다. 본 제품의 풍속은 총 1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도노 공식몰에서 119,00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신일 오토쿨 써큘레이터

 

신일 오토쿨 써큘레이터는 좌우 120도, 상하 105도의 각도로 회전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선풍기를 사용한 후 전원을 끄면, 헤드가 정면으로 회기하는 형태를 취했다. 저소음 모터를 적용했으며, 직선 형태의 안전망을 적용해 바람이 넓고 풍부하게 발산되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풍속은 12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주변 온도에 따라 풍력이 바뀌는 에코 모드를 지원한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168,000원이다.

딥센 C6 써큘레이터

 

딥센 C6 써큘레이터는 듀얼 로터 팬을 적용해, 강력하면서도 고운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외엽과 내엽의 바람이 각기 다른 유속의 흐름을 일으켜 기압차를 만들어내는 원리다. 날개의 크기는 12인치며, 무소음의 21엽 나선형을 취하고 있다. 높이 조절도 가능한데, 가장 작게 만들 경우에는 최저 13㎝의 크기가 된다. 기온에 따라 풍속이 조절되는 AI 모드를 지원한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149,0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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