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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플 때 ‘이 약’ 먹으면 낫는다

 

우리는 살면서 가볍거나 심각한 정도의 통증을 느끼곤 한다. 통증의 정도에 따라 약국에서 가볍게 관련 약을 복용하거나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기도 한다. 약국에서 받게 되는 진통제나 증상에 관련된 약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약이 무엇인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약의 성분에 따라 나에게 맞는 약은 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에 따라 효과가 좋다고 꼽은 유명 약들에 대해 소개한다.

위경련 <부스코판>

 

위경련은 위장의 운동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과도한 수축을 일으켜 명치끝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부스코판은 위경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위장관 평활근의 수축을 억제해주는 당의정과 당의정 성분에 진정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합쳐져 있는 플러스가 있다. 당의정에 비해 플러스가 가격이 더 비싸고 효과는 있지만 이미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은 사람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가 있지 않는 당의정을 추천한다.

발열 <타이레놀>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라면 해열제로 타이레놀을 복용했을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인 타이레놀은 해열 효과와 진통 효과가 동시에 있어 감기약으로도 많이들 복용하는 약 중 하나이다.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해독되기 때문에 약을 조심히 먹어야 하는 콩팥병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나 간 기능이 약한 환자들은 복용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타이레놀을 복용할 때는 술을 먹으면 간에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기침 <코푸시럽 에스>

 

기침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코푸시럽을 추천한다. 병원에 내원 후 처방전으로만 구매할 수 있는 코푸시럽과 달리 코푸시럽 에스는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개인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어릴 적 먹던 딸기맛이 나는 시럽 형태로 되어있으며 한 포씩 되어있어 먹기도 편리하다. 코푸시럽 에스는 기침에는 효과가 정말 좋지만 어지러움과 입이 마르거나 식욕이 부진하는 등의 부작용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졸음은 흔히 생기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복용 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상처와 진물 <메디폼>

 

뛰다가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쳐 상처가 생겼을 때 소독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상처에 진물이 오르기도 하며 물이 들어가지 않게 잘 관리도 해주어야 한다. 이럴 때 메디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디폼은 습윤 밴드라 상처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어서 일반 밴드에 비해 세균이 상처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통증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상처에서 발생하는 진물을 흡수해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줘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다.

변비 <둘코락스>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살아가면서 변비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변비에 걸리게 되면 소화 불량, 식욕 부진 같은 소화기 문제점부터 잦은 가스같이 생리 현상적으로 애로 사항을 겪게 된다. 이러한 변비에는 둘코락스가 효과가 좋기로 유명하다. 약의 작용 시간이 8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가장 효과를 크게 보려면 밤에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약의 효과가 돌기 시작하면 복통과 함께 신호가 오기 때문에 외출 계획이 없을 때 복용하기를 추천한다.

소화불량 <베아제>

 

급체를 하게 되면 명치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복부가 팽만해지고 구토나 어지러움과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등 여러 증상을 겪게 된다. 이와 같이 소화 불량이 발생하게 되면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소화제를 찾고는 한다. 베아제는 편의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소화제 중 하나로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을 분해해주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지방의 소화를 도우며 가스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억제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 불량에 효과적이다.

구내염 <알보칠>

 

알보칠은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구내염에 효과적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명한 약품이다. 알보칠은 50%로 희석된 폴리크레줄렌액으로 면봉 등을 이용하여 상처 부위에 여러 번 반복하여 사용한다. 폴리크레줄렌액은 유기산으로 괴사 조직을 제거해주고 세균을 막아주어 항균 작용과 진정 작용을 한다. 또 세포 재생과 조직 회복에도 도움을 주어 구내염 등의 입병과 질염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불면증 <아론정>

 

불면증은 현대인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수면제는 병원에서 의사 처방하에도 받을 수 있지만 아론정은 처방 없이 손쉽게 구매가 가능한 약이다. 1일 1회씩 수면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에 따라서 한 알 혹은 반 알씩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좋은 효과를 기대하며 너무 많이 복용할 경우 몸에 효과는커녕 나쁜 영향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수면 후에도 정신이 멍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목감기 <테라플루>

 

테라플루는 목감기에 도움을 준다고 유명하며 다른 약들과 달리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형태의 약품이다. 테라플루는 여러 가지 맛이 있어 알약을 먹기 힘들어하거나 약 특유의 맛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한다. 또한 테라플루는 목감기뿐 아니라 코 막힘과 콧물에도 효과가 있는데 그 증상에 따라서 4가지 종류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복용 횟수와 양이 다르고 복용할 수 있는 연령도 상이하기 때문에 복용 시에는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자세히 읽어보고 복용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코메키나>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봄에 날리는 꽃가루, 먼지 등에 의한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코메키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콧물, 코감기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15세 미만과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복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수유 중인 사람도 복용을 금지한다. 또한 혈압과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과 당뇨 환자 등은 복용을 금지하기 때문에 구매 전에 약사와 상담 후 구매를 추천한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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