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슬픔 가득하던 보호소 강아지, 사랑받자 180도 달라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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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UMANS AND ANIMALS UNITED(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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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보호소에서 절망에 빠져있던 유기견이 사랑받자 보여준 놀라운 변화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던 강아지가 가족이 생기자 180도 달라진 표정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HUMANS AND ANIMALS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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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 ‘사만다(Samantha)’는 미국 마이애미 보호소에서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자 사만다는 상심했고, 하루하루 슬픔이 더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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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물보호단체((HAAU)에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사만다의 사진을 보게 됐다. 단체는 절망에 빠져있는 사만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단체의 설립자인 로자 폰드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그 사진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우리는 우선 사만다를 데리러 가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것들을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UMANS AND ANIMALS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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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의 자원봉사자가 사만다를 데리러 갔을 때, 녀석은 사진에서 보았던 것처럼 완전히 절망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차에 탄 지 불과 몇 분 만에 녀석의 표정은 달라졌다. 사만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폰드는 “그때부터 사만다가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만다는 의료 서비스를 받은 후 임시 보호 가정으로 옮겨져 입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한 부부가 사만다의 사연을 알게 됐고 녀석을 가족으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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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사만다는 가족들과 늘 붙어서 꼭 껴안고 시간을 보내고, 동네 산책 수영장 옆에서 낮잠을 자기도 하며, 새로운 형제자매들과 장난을 치는 일상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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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사만다의 미소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이제 녀석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새 삶을 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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