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명나눔 주간’…유공자 표창하고 점등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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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장기기증 알리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동참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35명과 4개 기관을 표창했다.

장관 표창은 기증문화확산·기증자발굴·이식활성화·조혈모세포기증 이식활성화 분야에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됐다.

표창 대상자 중에는 기증자 유가족·이식수혜자 등이 참여하는 ‘생명의소리합창단’에서 활동하며 노래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장기기증 사례를 전파한 박유나 양과, 2022년 제7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동한 홍혜걸·여에스더 씨 등이 포함됐다.

기관 부문에서는 부산항대교 등 7개소에서 ‘생명을 밝히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기 전시회를 연 부산광역시 등이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증자 유가족 대표 3명에게 생명나눔 증서를 전달하고 생명의소리합창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시간도 있었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를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9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 생명나눔 주간에는 유튜브 ‘ODG’ 채널이 조혈모세포기증 홍보 영상을 오는 12일 공개하며, 16∼17일에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부스홍보와 영상광고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16개 지자체와 12개 민간기관이 협업해 전국 랜드마크에 초록빛 조명을 켜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주간 내내 이어가는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장기·인체조직 기증이란 장기이식법과 인체조직법 등에 따라 다른 사람의 장기 기능회복을 위해 대가 없이 신장·간 등 장기나 뼈·연골·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것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우편이나 보건소 방문을 통해 기증희망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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