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친엄마보다 더 아기 사랑이 유별난 고양이가 있다. 24시간 아기 곁에 꼭 붙어서 껌딱지(?)처럼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도나뉴스에 따르면, 두 아이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들과 고양이가 사이좋게 지내길 바랐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 상상도 못했다.
5살 삼색고양이 ‘쿠슌’은 엄마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성애(?)를 보여줬다. 다른 고양이 ‘모구’와 달리 쿠슌은 아기가 잠을 자든, 깨어있든 아기 곁에 꼭 붙어있는 통에 네티즌으로부터 ‘작은 엄마’란 별명을 얻었다.
지난 8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아기 곁에 꼭 붙어있는 쿠슌의 영상을 모은 것으로, 영상에 나온 아기는 아들과 딸 둘 다라고 한다. 맏이인 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막내딸이 1살이 될 때까지 쿠슌의 아기 사랑은 변함없다.
@nancho_0302 娘が1歳になりました 産まれてから今までの動画をまとめてみました いつもそばにいてくれてありがとう #猫 #猫のいる生活 #猫のいる暮らし #baby #cat #ねこ #猫と赤ちゃん #babyandcat ファジーネーブル – Conton Candy
엄마는 “특별한 계기는 없었는데, 어느새 붙어 잤다”며 다행히 아이들도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고양이처럼 남매도 고양이를 꼭 안아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작은 엄마가 있었다는 걸 언제까지나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가 아기를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짐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태어날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다니 행복하다”고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