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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카페에서 좋다고 입 소문 난 사탕

 

임신은 어렵고 매우 힘든 것이다. 개인의 몸 상태에 대해 문제점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풀어 오르는 배 때문에 장기가 눌려 소화 불량과 잔뇨감을 항상 유발하고 배의 무게로 인해 허리 통증과 움직임에까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하기도 힘들며 대중교통을 타기에도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 중에서도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입덧’일 것이다. 입덧 때문에 밥 대신 사탕만 먹는 사람도 있으니 말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입덧에 좋은 사탕은 뭘까?

입덧이란?

 

입덧이란 임산부가 임신을 하고 겪게 되는 증상 중 하나로 음식을 먹거나 음식의 냄새를 맡거나 혹은 아무 이유 없이 구역질, 구토가 나고 입맛이 떨어져 몸이 쇠약해지는 증상이다. 임산부의 10명 중 8명이 겪는 입덧은 주로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4~7주부터 시작되어 임신 11~13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은 12~14주 정도면 사라진다고 하나 실제로 임신 5~6개월까지도 입덧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입덧을 하는 이유

 

아직까지 임신 중 입덧의 원인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막 호르몬의 영향으로 추측하고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에 착상하게 되는데 이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임신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바로 이 호르몬이 연수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서 입덧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임산부의 환경이나 스트레스 등의 외부적인 영향도 입덧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다.

 

입덧의 종류

 

 

입덧은 여러 분류로 나누게 되는데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거나 구토 증상이 생기는 냄새덧, 음식을 조금만 섭취해도 체한 것처럼 속이 안 좋아지는 체덧, 입덧과 반대로 음식을 먹지 않고 있으면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 계속 음식을 먹게 되는 먹덧, 본인의 침이 느글거려 삼키지 못하고 계속 침을 뱉게 되는 침덧 등 수많은 증상으로 입덧이 오게 된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임산부의 50~90%가 먹덧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입덧으로 생기는 질환도 있다?

 

입덧을 하다 보면 구역질을 입에 달고 살게 된다. 그렇다 보니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해 식도 점막에 상처나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 체중 감소와 영양소 부족,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잇몸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원인균이 일반 여성에 비해 50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충치와 치은염도 조심해야 한다.

 

입덧에 좋은 사탕

 

포지타노

 

 

입덧 사탕을 추천해달라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될 정도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지중해의 포지타노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몬을 사용하여 만드는 이 사탕은 비타민C가 가득하고 신맛이 강해 입덧하는 임산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임산부뿐 아니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와 구연산 덕분에 피로 회복에도 좋아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도 간식으로 먹기 좋은 사탕이다. 레몬 맛과 오렌지 맛이 가장 유명하다.

 

장인정신 에브리데이 패밀리 덴티캔디

 

핀란드산의 자일리톨이 97%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설탕과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임산부는 물론 성장기의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탕이다. 둘째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의 임산부라면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새콤달콤한 딸기 맛이라 입 안에 들어갔을 때 입덧을 조금이나마 잡아주고 임산부의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수수루스 수제 유기농 캔디 선물세트

 

임산부 물품으로 유명한 수수루스의 입덧 사탕이다. 패키지가 고급스럽고 예쁘게 되어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천연 향료와 천연 색소, 유기농 구연산을 사용하여 안전하다. 또한 유기농 재배 사탕수수로 만든 비정제 설탕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당 간식이다. 레몬 맛과 생강스위트, 포도사우어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 새콤, 매콤, 달콤함을 같이 즐길 수 있다.

 

모구아 입덧캔디

 

한의사와 공동으로 영양을 설계해서 제작한 제품으로 한국인들이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재료인 모과 귤피를 넣어 만들었다. 구토에 좋은 모과 추출물이 20% 함유되어 있고 설탕을 대신하여 자일리톨을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당뇨와 충치에 도움이 된다. 프락토올리고당과 비타민C, D와 엽산 그리고 5종 유산균까지 들어있어 입덧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영양제로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임산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엠오이칼

 

독일 약국 판매 1위 브랜드인 엠오이칼에서 나온 제품으로 다른 입덧 사탕과 달리 다양한 맛으로 구성되어 있는 엠오이칼 사탕은 입덧 사탕 말고도 미세먼지 때문에 칼칼한 목에도 도움을 준다고 유명하다. 예전에는 독일에서 직구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설탕 대신에 이소말트와 천연 멘톨이 들어가 있으며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고 천연 성분을 사용하여 임신 중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아이허브 야미얼스 유기농 오가닉 팝스캔디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유기농의 채소와 곡물, 과일을 재료로 사용하는 야미얼스의 제품이다. 화학 색소와 합성 착향료가 함유되지 않고 과일즙과 채소즙의 천연 향으로 맛을 담아 자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사탕의 막대도 입에 직접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전한 종이 재질로 만들었으며 유기농으로 만들어서 임산부와 어린아이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맛은 석류, 블루베리, 딸기, 포도, 망고 5가지 맛으로 새콤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입덧 사탕으로도 추천된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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