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이 달라 시민들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25∼27일까지는 평소대로 쓰레기를 내놓으면 되지만 28∼30일에는 대부분 자치구에서 배출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가급적 연휴 기간 전에 쓰레기를 미리 배출해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시는 자치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쓰레기 배출일과 배출법 등을 미리 안내할 계획이다.
청소 관련 민원은 해당 자치구의 ‘청소 상황실’이나 다산 콜센터(☎02-120)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청소 순찰기동반 693명을 투입해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주요 지역 거리 청소, 배출된 생활폐기물 수거 등의 업무에는 자치구 직영 및 대행 환경미화원 6천775명을 투입한다.
연휴가 끝난 10월 4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중 밀린 폐기물을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연휴 기간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 날짜를 준수해 배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