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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작 영화 가운데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지난달 30일 하루동안 30만 89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94만 4253명을 기록했다.
닷새 만인 1일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천박사’는 사기꾼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진짜 귀신에 들린 아이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코미디와 모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작품으로, 추석에는 코미디라는 흥행 공식이 올해도 지속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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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외에 하정우·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이 지난달 27일 동시에 개봉하며 추석 흥행 대작 경쟁이 예상됐었다.
이 가운데 ‘1947 보스톤’은 2위로, 지난달 30일 15만 1910명이 관람하며 나흘 동안 누적 관객수 46만 1412명에 그쳤다. 3위는 같은 기간 4만 6665명이 관람한 ‘거미집’이 차지했고, 누적 관객수는 19만 23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