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한 몸을 위한 디톡스 안내서 feat.독소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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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푹 자고, 잘 먹어도 피부가 푸석푸석하다면? 체내에 쌓인 독소가 원인일 수 있다. 소화불량, 손발 저림, 피부 트러블까지 잦다면 디톡스를 통해 독소 배출이 필요하다. 만성질환을 달고 사는 현대인을 위한 디톡스 방법을 정리했다.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디톡스
눈에 티끌이 들어가면 눈물을 흘려 이물질을 씻어 낸다. 이처럼 신체는 자연 해독 기능을 지니며 끊임없이 체내 정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대인은 환경오염과 화학제품 등으로 지나치게 많은 독소에 노출되어 있다. 각종 스트레스로 저하된 몸의 정화 능력은 독소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렇게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며 면역력이 저하된다. 결국 독소는 만성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며 비만, 불면증, 잦은 소화불량, 각종 피부 트러블, 변비나 설사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체 해독 기능을 활성화하는 ‘디톡스’다.

디톡스가 필요한 몸 상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몸에 독소가 쌓여 있으면 피부가 푸석푸석한 것처럼, 몸을 위해 얼마나 좋은 것을 취하느냐보다 해로운 것을 제대로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굶어도 살이 잘 안 빠진다거나 물만 마셔도 몸이 붓는 경우, 얼굴색이 칙칙하고 여드름, 기미 등 피부 트러블이 잦은 경우,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불순이 있다면 디톡스가 절실하다.
디톡스는 장기 및 세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건강을 증진시킨다. 독소가 잘 배출되면 소화가 잘되고 혈액이 깨끗해지며 순환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 피부 개선, 노화 예방뿐 아니라 식습관도 개선된다.

현대인을 위한 디톡스 생활습관
무스, 스프레이 등 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한다.
화학조미료와 방부제의 섭취를 줄이고, 곡식과 채소, 해조류 등을 먹는다.
3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한다.
숙변을 제거하거나 운동, 사우나 등으로 땀을 흘려 독소를 배출한다.
5 해독을 담당하는 간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술과 담배, 약물의 과다 복용은 피한다.
명상, 독서 등 취미 생활을 통한 적절한 휴식으로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독소 배출을 돕는 림프샘 마사지
림프샘은 신체의 유해물질을 없애는 면역 기관이다. 외부에서 유입되거나 몸에서 만들어진 노폐물, 이물질 등을 정맥으로 돌려보내는데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독소가 쌓인다. 이때 림프샘을 마사지하면 노폐물 제거는 물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림프샘을 자극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지개를 켜는 것이며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자극을 주는 것도 좋다. 이때 압력이 너무 세면 림프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힘으로 가볍게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식습관 개선
식습관이 올바르지 못하면 박테리아, 세균, 독소 등이 많이 생성돼 장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되지 못한 유해물질이 혈액으로 빠져나간다. 원활한 독소 배출을 위해 가공식품은 멀리하고, 식사를 거르거나 폭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해독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레몬 레몬 속 구연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다. 또 소화와 배설을 촉진한다.
매실 매실의 신맛은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과 대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약도라지 도라지 속 사포닌은 호흡기 점막의 점액 분비를 늘려 미세먼지 배출과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일반 도라지도 좋지만 약도라지가 더욱 효과적이다.
귀리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귀리의 베타글루칸은 장 내의 해로운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청국장 암세포를 억제해 항암 효과가 있다. 바실러스균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
미나리 수은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2023년 앙쥬 9월호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유주(프리랜서) 내용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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