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촉촉한 피부 유지하는 사람들이 몰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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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반가운 가을을 맞이하기 전, 가을만 되면 피부가 갈라지고 건조해지는 사람들은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가을철은 기온이 내려가며 피부의 피지 분비가 줄고 대기 중의 습도가 감소하여 수분이 빨리 증발하게 됩니다. 보습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급기야 가려움증까지 생기게 되므로 미리미리 수분을 채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보습크림과 각질제거제 쓰기

 

 

보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본인의 피부에 맞는 보습크림과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정 브랜드의 상품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쓰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하며, 보습크림은 세안 후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바로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수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먹자마자 수분이 채워지고 피부에 물광이 돌진 않지만 수분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고 푸석함을 줄여줍니다. 예로부터 ‘둥글레’는 건조한 곳을 윤택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커피보다 둥글레차를 자주 마시면 속건조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생활 습관을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조함을 막을 수 있으니 오늘부터 하나씩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지나친 난방은 금물

 

가을철 건조한 피부를 방지하는 생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지나친 난방을 피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보여지는 직업인 연예인들은 피부를 위해 한겨울에도 따뜻한 옷을 입고 히터를 켜는 것은 삼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생활 습관은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는데 운전할 때에도 히터와 난방은 최소한으로 하고 히터를 틀 때에도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방 안 습도는 65% 이상으로 하고 주기적으로 환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클렌징 후 3분 안에 수분 공급하기

 

세안 후 얼굴에 남은 물기가 증발하면서 각질층의 수분을 붙잡는 역할을 하는 천연 보습 인자까지 함께 증발하게 됩니다. 또한 세안 후 약 3분 정도가 지나면 피부의 수분 70%가 날아가기 때문에 수분크림은 되도록 세안 후 바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화장품을 화장실로 아예 옮겨 세안 직후 재빠르게 기초 스킨 케어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 주의하기

 

건조함을 방지하고 가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보습제를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며 비누 사용을 줄이도록 합니다. 10~20분 정도의 통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자극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습니다. 때를 미는 것과 같이 피부를 자극하는 행위는 최대한 피하고, 그래도 가려움이 지속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피부는 특히 더 신경 쓰기

 

건성 피부는 수분도 부족하지만 피지 분비가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건조한 가을부터 보습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과도한 클렌징은 수분을 상당 부분 빼앗을 수 있으니 자제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수분 에센스나 수분크림뿐 아니라 유수분이 가득한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나 밤, 오일 등으로 한 겹 더 마무리하여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게 보호막 역할을 해주는 화장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중성 피부라면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중성 피부는 수분과 유분이 적당히 있는 피부지만 가을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푸석해지기 마련입니다. 수분과 유분을 적절히 공급하되 너무 유분이 지나쳐 얼굴에 뾰루지 등 트러블이 나지 않도록 하고 유분과 수분이 적당히 배합되어 있는 에멀전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팩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돕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좋습니다

 

너무 잦은 샤워는 독

 

샤워나 사우나를 자주 오래 하거나 수건으로 과도하게 자극하면 지방질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러면 피부 표면에서 수분이 많이 증발해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또 샤워는 짧게 끝내는 게 좋지만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헹굴 때 꼼꼼히 신경 써야 합니다. 남은 비눗기는 피부 트러블과 건조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몬드 활용하기

 

아몬드에는 자외선과 오염 물질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꾸준한 섭취만으로도 피부 미용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아몬드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나 팩을 이용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몬드 오일 한 큰술과 꿀 한 큰술, 아보카도 반쪽을 넣고 섞으면 집에서도 피부 수분 보충을 위한 천연 팩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팩은 붙이고 15~20분간 유지 후 미온수로 잔여물을 가볍게 씻어내도록 합니다.

 

셀프 마사지 하기

 

피부 관리 루틴에 셀프 마사지를 포함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세안 중이나 세안 후에 크림을 바르고 원형으로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피부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크림이나 에센스를 듬뿍 덜어 얼굴 전체에 잘 펴 바른 후 손가락의 끝부분을 사용하여 턱 끝부터 귀 아래로 나선을 그리면서 움직입니다. 귀 아래와 관자놀이에 도착하면 살짝 지긋이 한 번 눌러줘 피부를 활성화시킵니다. 스팀타월은 잘못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랩으로 한 번 감싼 뒤 사용해주고 바로 보습을 꼼꼼히 해주도록 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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