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두 번째…맥도날드, 일부 메뉴 가격 인상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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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한국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뉴데일리 경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 / 뉴스1

매체는 이날 업계 말을 빌려 “한국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히며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등 13개 메뉴로, 조정폭은 최대 400원,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매체에 “국내외 원재료 및 공급망,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증가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끝에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절반 이상의 세트메뉴들을 여전히 4000~6000원 대에 만나보실 수 있다”면서 “음료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를 제외한 모든 음료 메뉴의 가격은 유지되며 해피밀의 경우, 구성 품목 중 하나인 ‘불고기 버거’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 메뉴별 가격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갈수록 비싸지네…”, “가격이 또 올랐다고?”, “벌써 두 번째라니”, “비싸서 햄버거 사 먹기도 어려워질 듯”, “그나마 해피밀은 그대로네”, “오르는 건 물가뿐…”, “가격 인상 그만…”, “커피 가격마저 올랐네…”, “맥도날드 자주 먹는데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4.6% 증가한 9950억 원, 영업손실은 27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63억 원으로 전년(349억 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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