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pjunk.com

물건 만질 때 손끝 찌릿찌릿한 사람 ‘이것’ 때문?

 

날씨가 추워지면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정전기를 심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찌릿찌릿할 때면 건강에 해롭지는 않은지 걱정도 되는 게 사실입니다. 정전기는 왜 발생하며,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길까요?

정지한 전기 ‘정전기’

 

정전기는 ‘정지한 전기’로 흐르지 않고 모여있는 전기를 말합니다. 이렇게 생긴 전기가 우리 몸에 머물러 있다가 전기가 통하는 물체가 손끝에 닿으려는 순간 방전되면서 짧은 충격을 내는 것이 바로 정전기입니다. 수분이 부족한 사람이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 또는 피부 질환, 당뇨병 등 질환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도 정전기가 잘 나타납니다.

정전기는 몸에 해로울까?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는 수천에서 수만 볼트의 전압이 흐르지만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즉 정전기로 인해 어떤 질환이 유발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몸이 허약하거나 과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전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정 물체와 닿았을 때 느껴져

 

특정 물체와 닿았을 때 정전기가 흐르면 따끔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찌릿함을 느끼게 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한다면 일상생활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잦은 정전기로 피부가 가려워 긁다 보면 상처나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는 정전기

 

주로 노인이 정전기의 피해를 더 많이 호소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나이가 적더라도 피부가 건조하면 누구나 정전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민감해서 약 2500볼트만 되어도 찌릿한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몸이 습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더 심하게 정전기를 느낍니다.

셀프주유 시 화상 위험 높아

 

일반 주유소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인기가 많은 셀프주유소. 하지만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셀프주유 시 비치되어 있는 정전기 방지 패드를 무심코 지나치면 주유를 하다가 유증기가 튀어나오면서 화상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건조한 날씨에 셀프주유를 한다면 주유기에 붙어있는 정전기 방지 패드를 만지고 주유하도록 합니다.

습도 조절 및 유지가 관건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습도 관리가 기본입니다. 정전기가 일어난다는 것은 주의가 매우 건조하다는 증거인데 겨울철에는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야 하고, 화분이나 수족관도 도움이 됩니다.

천연 섬유 소재의 옷 입기

 

화학 섬유는 정전기의 온상이므로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천연 섬유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사이사이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피부와 모발에 보습 주기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모발 보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샴푸 후 꼭 린스를 사용하고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면 모발 보습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릴 때는 비비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말리도록 합니다.

옷 벗을 땐 양말부터

 

정전기는 옷을 벗을 때 자주 발생하는데, 양말만 벗어도 정전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맨발일 때는 정전기가 발생하기 직전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옷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면 더 효과적입니다.

사물 만지기전 톡톡

 

사물을 만지기 전 정전기가 두렵다면 손톱으로 먼저 톡톡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손톱에는 신경 조직이 없어 정전기가 발생해도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건을 만지기 전 손톱을 세워 3초 정도 대고 있으면 정전기가 빠져나갑니다. 이때 손톱 주변의 살이 닿으면 효과가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