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가 부족했나…?’ 특이한 ‘투톤’ 모색으로 화제된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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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VORPHYRION/REDDIT

사진=U/VORPHYRION/REDDIT

[노트펫] 특이한 모색을 자랑하는 길냥이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사는 길고양이가 마치 코트를 입은 듯한 모색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탄불 거리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는 많지만 최근 한 녀석이 ‘메릭(Meric)’라는 현지 주민의 눈길을 끌었다.

녀석은 한눈에 봐도 특이해 보이는 털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굴과 앞다리는 매우 짙은 검은색 털로 덮여있었고, 등부터 나머지 부위는 갈색 털이 뒤덮고 있었다.

메릭은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고양이가 값비싼 코트를 입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사실 이 고양이는 이스탄불 주변에서는 이미 꽤 유명했지만, 메릭은 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녀석의 사진을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공유했다. 메릭의 예상대로 녀석의 사진은 1만 7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프린트 잉크가 부족하면 생기는 일”, “바지를 너무 높게 올려 입은 것 같다”, “우아한 코트를 입은 고양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릭은 고양이의 털이 왜 이런 건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화학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보진 못했지만, 거리에 녀석과 비슷한 털을 가진 고양이가 두 마리 더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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