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선택한 첫 무대인사 장소, 가슴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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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영화 제작팀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명량’, ‘한산’을 잇는 이순신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다뤘다.

이순신 장군 역은 배우 김윤식이 맡았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컷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을 앞두고 첫 무대인사 장소로 평택 해군 제2함대를 택했다.

오는 15일 제2함대를 방문해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영화 제작팀이 밤낮으로 나라를 지키는 대한민국 해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또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뉴스1

특히 제2함대는연평도와 백령도 등 NLL과 관련이 깊어 휴전 후 최근까지 대한민국 국군 중에서 실제 교전을 가장 많이 치른 부대 중 하나다.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등이 2함대의 해역에서 발생했다.

예하 부대인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그리고 경기도 인근 해역을 방어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컷

‘노량: 죽음의 바다’는제2함대에서 상영을 마치면 오는 16일엔 부산, 17일에는 노량해전의 격전지 여수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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