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년 연속 ‘오픈랜’ 기술력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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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글로벌 장비 제조사와 성과 공유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플러그페스트에 앞서 오픈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해 오픈랜 기술력을 입증했다. 

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랜 얼라이언스의 규격을 준수하는 기지국 장비와 솔루션의 개방성, 상호운용성, 기능성 등을 두고 회원사들의 기술 시험 결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이다. 

올해 플러그페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 등 국내 장비 제조사는 물론, 노키아, 델,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등 글로벌 장비 제조사와 함께 △옥외 환경에서 O-RAN 장비 필드 테스트 △O-RU 적합성 △프론트홀 상호 호환성 △프론트홀 MUX(Multiplexer) 적합성 △O-Cloud 자동 운영 △RIC(RAN Intelligent Controller,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 사용 사례 검증 등 오픈랜 작동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특히 노키아, 삼지전자와는 옥외 상용망 환경에서 상용 코어장비 및 상용 단말과 연동해 연동해 엔드투엔드(E2E·종단 간) 오픈랜 장비 상용망 필드 테스트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해 실험실과 실내 인빌딩 환경에서 장비를 연동한 데 이은 성과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국내외 다양한 장비 제조사와 협업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소외없는 디지털 환경 조성”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지난 7일 ‘2023 널리 웨비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2023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널리 웨비나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가 2012년부터 진행한 행사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해 ‘AI 기반의 접근성(Accessibility)을 통한 ESG’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웨비나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카카오, SK텔레콤, 성신여자대학교 등 기업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한 실제 사례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AI 기술이 가져올 접근성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생성 AI를 통해 서비스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의 창작 활동도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실무적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개발 전략도 공유됐다. NTS(N Tech Service)에서는 개발 중에 코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접근성 자동 진단 솔루션, N VISIONS에서는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가 앱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인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밖에 AI 기술로 장애인이 마주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한 SK텔레콤의 배리어 프리 프로젝트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개선 노력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하 센터장은 “아이디어와 실행의지만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에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넥슨, 게임축제 TGA서 신작 4종 정보 공개

퍼스트 디센던트 키비주얼/사진=넥슨코리아 제공

넥슨코리아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글로벌 기대작 4종의 게임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가 신규 ‘계승자(캐릭터)’와 강력한 ‘거신’들의 사투를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내년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약 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 매김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PC와 콘솔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정식 타이틀명을 공개하며 주목받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콘솔·PC 기반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영상은 반역 누명을 쓰고 스트루 산맥에 추방됐으나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 대장군 카잔의 스토리로 시작된다.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 반격하거나 회피하며 이어지는 정교한 공방을 엿볼 수 있어 글로벌 게이머층의 기대를 모은다.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는 신규 DLC(Downloadable Content) 업데이트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공개했다. 데이브는 오는 15일 ‘블랙 솔트 게임즈'(Black Salt Games)의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와 협업해 DLC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TGA에서 공개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드렛지’의 게임 콘텐츠가 등장하는 ‘데이브’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론칭 소식도 발표했다. 이 게임은 PC(Steam), 플레이스테이션5, X박스 시리즈 XlS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론칭 버전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모티브로 제작한 신규 맵 ‘LAS VEGAS’와 미션을 수행하며 96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를 선보인다.

아프리카TV, ‘청소년보호’ 여가부 장관 표창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프리카TV를 비롯한 청소년보호 자율규제 협력 5개의 플랫폼 사업자 기업·단체가 표창장을 받았다. 아프리카TV에서는 문준석 청소년보호담당 팀장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사진=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가 청소년 유해 매체 환경 자율규제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 보호 유공자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프리카TV는 최근 2년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에 협력하고 청소년 보호 업무 종사자 교육 시행과 더불어 청소년 유해 매체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 공헌을 인정 받았다.

올해만 해도 아프리카TV는 성남시 수정 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유저 간담회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통해 받은 후원금은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 기금으로 전달했다. 

사내 청소년 보호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불법유해정보 유통 현황과 청소년 보호 정책 관련 교육도 시행해 건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힘을 썼다. 또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소년 유해 주의사항과 청소년 보호 정책 메시지를 담은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제작해 소개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내년에도 청소년 유해 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존중과 이해의 가치를 강조하며 청소년 보호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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