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OK…프리알파 테스트를 끝낸 ’낙원’의 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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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의 차기작인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의 프리알파 테스트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5일간 진행됐다.

프리 알파 테스트간에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이 있었는데, 특히 한국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라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파밍 후 탈출이라는 생존 장르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재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에 대해 ‘낙원’의 장경한 디렉터는 “개발진이 생각했던 재미의 조합과 이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반응을 이른 시점에 확인하고자 프리 알파 단계의 오픈 테스트를 실시했다.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바꿀 수 있다. 많은 의견을 다양하게 참고해 더 좋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낙원’의 테스트가 끝난 후에도 개발팀은 공식 디스코드방을 통해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진행했는데, 12일 ‘낙원’의 공식 디스코드인 개발자 TALK에서 지난 주에 있던 이용자들의 질문을 토대로한 Q&A를 공개했다. 그렇기에 이번 기사에서는 ‘낙원’의 프리 알파 테스트에 대한 내용 및 앞으로의 게임 방향성에 대한 일부 질문을 모아봤다.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지난주 질문에 대한 Q&A 내용이 공개됐다 / 출처 낙원 공식 디스코드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지난주 질문에 대한 Q&A 내용이 공개됐다 / 출처 낙원 공식 디스코드

Q :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인가?

A : 더 많은 이용자들이 장르의 재미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Q : 다음 테스트가 언제쯤 진행되는지?

A : 확실하지는 않으나 짧다면 약 6~9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준비한 코드를 다시금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떄문이다. 전체 게임의 스케일을 100이라고 보면 이번 테스트는 20~30 정도라 볼 수 있으니,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 ‘낙원’의 대규모 업데이트로는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

A : MMORPG에서 수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메인 퀘스트, 서브 퀘스트, 마켓, 업적, 랭킹 등의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이 같이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길드 같은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Q : 총기를 사용하면 소리가 크게 발생하는데, ‘낙원’에서 긴급한 상황에서만 총기를 사용하도록 기획한 것인지? 그리고 총기 종류가 추가될 계획이 있는지?

A : 총기에는 분명한 장, 단점이 있는데 확실한 것은 좀비가 주변에 많이 있을 때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사격에 적응하면 좀비를 피하면서 총격전을 할 수 있지만 달리면서 조준하기는 쉽지 않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대부분 좀비가 공격하지 못하는 높은 곳에서 주로 사격을 했는데, 이는 곧 다른 이용자가 자신을 사격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진다고도 볼 수 있다.

총기의 경우는 현재 산탄총을 제외하고는 논의한 적이 없다. 총기 말고도 다른 원거리 무기를 추가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으며, 상황마다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추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총기의 장, 단점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추후 산탄총까지는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넥슨 제공
총기의 장, 단점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추후 산탄총까지는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넥슨 제공

Q : 인천이나 부산 등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나 이용자가 거주하고 있는 여의도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생각이 있는지?

A : 지역 확장의 경우는 현재 검토 중인 부분이다. 여의도 지역은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으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 수도 있다. ‘낙원’이 오랫동안 서비스 된다면 관련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 파밍&생존 장르의 게임이기에 이용자들이 집을 만들거나 아이템으로 무장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데 이러한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데?

A : 주거 및 캐릭터의 능력이 발전되는 것이 주요 초첨이 될 것이지만 일부 하드코어한 메커니즘을 고려할 여지가 있다. 예를 들면 일정 시간 동안 캐릭터를 굶기면 캐릭터가 죽거나 삭제되는 등으로 말이다. 또한 PVP를 좋아하는 이용자분들을 위한 모드도 고려하고 있으나, 이용자 풀을 너무 많이 나누고 싶지 않아 많은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Q : 프리알파 테스트 이후 ‘낙원’의 방향성에 대해 말한다면?

A : 개발팀도 해당 문제에 이제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확실한 큰 그림에 대해서는 설명드리기가 어렵다. 확정된 것은 아니나 현재로써는 전투를 포함한 액션을 시작으로 게임의 긴장감과 재미를 높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다음 단계에서는 게임의 핵심 플레이라 볼 수 있는 액션, 전투, 회피와 같은 부분을 더욱 발전 시키는 작업이 주로 진행될 것 같다.

테스트간 부족한 부분이라 평가받은 전투, 액션 부분을 주로 다듬을 계획이다 / 게임와이 촬영
테스트간 부족한 부분이라 평가받은 전투, 액션 부분을 주로 다듬을 계획이다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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