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024년 새해, 게이머들은 어떻게 맞이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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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물론, 아마 지금쯤이면 다들 설레는 마음은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했을 충분한 시간이라고 보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 새해로 넘어가는 각별한 순간에 대한 기억은 모두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사람마다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 다르기 마련이죠!

새해를 맞이한다고 했을 때, 사람마다 그 순간을 즐기는 방법은 천차만별 다릅니다. 누구는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하기도, 누구는 집에서 그 광경을 TV를 통해 바라보며 조용히 지내는 경우도 있죠. 아울러, 가족이랑, 또는 친구랑 보내기도 합니다. 그만큼,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은 모두 고유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죠.

▲ 게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게이머라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 게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게이머라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게임 내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2024년, 여러 게임 속 유저들은 어떤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했을까요? 이번에 간략하게 그 유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모두와 함께하는 ‘새해’
그것만으로도 즐거워요

▲ 이벤트가 없어도, 모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죠
▲ 이벤트가 없어도, 모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죠

게임 안에서 새해를 맞이하는데 있어서, 꼭 특별한 이벤트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그저 자주 하는 게임에서 평소 함께하는 사람들과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법이죠.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 사진으로 남기면서 내년을 기약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들과 모여서 서로의 복을 기원하는 하루,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들과 모여서 서로의 복을 기원하는 하루,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새해를 보내는 방법 중 하나지만, 실제로 이런 유저들의 모임이 하나의 행사처럼 자리잡은 게임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간과할 수 없는데요. 올해도 많은 MMORPG에서 이런 모습이 포착된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이런 ‘낭만’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새해는 역시 카운트다운,
그리고 ‘불꽃놀이’와 함께!

▲ '불꽃놀이'로 시작하는 새해, 게임도 예외는 아닙니다
▲ ‘불꽃놀이’로 시작하는 새해, 게임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냥 유저들이 모여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그래도 게임사 차원에서도 뭔가 기념할 무언가를 더하면 더욱 더 멋지겠죠? 모든 게임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게임에 한해서는 새해로 넘어가는 마지막 순간을 ‘불꽃놀이’로 장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온라인게임, 콘솔 가리지 않고 이런 이벤트는 만나볼 수 있죠
▲ 온라인게임, 콘솔 가리지 않고 이런 이벤트는 만나볼 수 있죠

수많은 유저들이 모인 가운데, 전 서버 알림으로 전해지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이죠. 어떤 의미로, 게임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게임과 이를 즐겨주는 유저들에 대한 애정을 소소하게나마 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세계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 게임에서 새해를 보내는 가장 유명한 방법... '와돋이'
▲ 게임에서 새해를 보내는 가장 유명한 방법… ‘와돋이’

자고로, 새해라고 한다면 첫 ‘해돋이’ 관람을 빼놓을 수 없죠. 보통은 현실의 여러 명소에서 맞이하는 해맞이를, 게임에서도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가장 유명했던 것은 블리자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와돋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여러 게임으로 그 개념이 널리 퍼진 상태입니다.

▲ '와돋이' 문화는 다른 게임에도 전파되어, 게임 앞글자를 붙여서 '파돋이' 또는 '로돋이' 식으로 쓰이죠
▲ ‘와돋이’ 문화는 다른 게임에도 전파되어, 게임 앞글자를 붙여서 ‘파돋이’ 또는 ‘로돋이’ 식으로 쓰이죠

‘와돋이’는 거의 현실과 흡사하게 오전 6시 20분에 맞춰서 ‘서부 몰락지대’에 모이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그래도 ‘파이널 판타지’ 같은 다른 게임에 넘어가서는 새해로 넘어가는 순간에 근접하게 시간을 잡는 편이죠. 추가로 ‘로스트아크’ 같은 경우는 아예 별도 이벤트 지역인 ‘일리오스 섬’을 마련해놓고 있어서, 시간만 잘 맞추면 언제든 그 광경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저 게임 내 지평선 너머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뿐이지만, 그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유저들의 모습은 현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새해 첫 결제,
어떤 ‘운세’ 점쳐줄까?

▲ 새해에는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죠!
▲ 새해에는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죠!

기념비적인 장면을 지켜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새해에 운세를 점치는 재미가 없으면 아쉽겠죠? 보통 이런 새해에는 게임사들의 선물도 뒤따르기 마련인데요. 특히,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여러 확률형 아이템으로 운세를 점쳐보려는 유저들도 적지는 않죠. 

▲ 연말에는 '새해 패키지'와 '새해 뽑기'... 과연 올해의 운세는?
▲ 연말에는 ‘새해 패키지’와 ‘새해 뽑기’… 과연 올해의 운세는?

모바일게임에서는 아무래도 위에서 말한 장면들을 연출하기 힘들다 보니, 소소하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캐릭터, 특별한 신년 이벤트, 그리고 기념 패키지 판매를 진행하는 편이죠. 특히, 선물 같은 경우는 다른 때보다 넉넉하게 제공해서 그런지, 새해 남달라진 도전 의지를 불태우기도 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해라 하더라도 운은 모두에게 공평한 법… 과욕은 금물이랍니다!

위에서는 4가지만 정리했지만, 아마 각자 각별한 시간을 가지는 유저들 사례까지 더하면 그보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러 게임을 둘러보며 새해를 앞두고 각자 남다른 방법으로 재미난 시간을 가지고 덕담을 주고 받는 유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죠.

이러한 즐거움과 함께 맞이했던 2024년, 모두가 기원했던 만큼 게임이 모두에게 여전히 즐겁고 재미나게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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