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 중기, 매출 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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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도움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포스코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매출액이 2018년 73억3000만원에서 2022년 119억7000만원으로 6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억8000만원에서 4억2000만원으로 50.5% 증가했다. 반면 미도입 기업은 3억4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9.9%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의 종사자수 감소폭도 미도입 기업보다 적었다. 도입 기업의 종사자수는 2018년 28.8명에서 2022년 28.4명으로 1.3% 감소했으나, 미도입 기업은 같은 기간 3.7%나 감소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추진하는 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40억원을 투입해 5년간 약 450여개사를 지원했으며 참여기업 80.2%가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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