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표 블록체인 마브렉스, 리더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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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사령탑을 교체했다. 정용 마브렉스 대표가 사임하고, 홍진표 사업개발총괄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마브렉스(MARBLEX Inc.)는 지난 10일 홍진표 사업개발총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임 홍 대표는 1990년생으로 넷마블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마브렉스에 합류한 후로는 사업개발총괄을 맡아 블록체인 생태계 사업확장을 이끌어왔다. 그는 마브렉스의 유틸리티 토큰인 MBX토큰 사업을 전반적으로 진두지휘해오기도 했다.

2022년 설립 초창기부터 마브렉스 대표를 맡았던 정용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그는 라이엇게임즈 FP&A 매니저와 넷마블 재무관리실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구로발게임즈, 넷마블네오, 넷마블에프앤씨를 비롯한 다른 넷마블 자회사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

현재 마브렉스 등기임원은 홍 대표와 설창환·박연 기타비상무이사, 권재희 감사로 이뤄져 있다.

한편 넷마블은 주요 경영진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도기욱 전 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고, 경영기획을 담당하는 김병규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승진 내정했다. 넷마블은 권영식 현 대표와 김병규 대표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개편하고 체질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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