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게임 포함…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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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쇼케이스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가 19일 진행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금), 자사 온라인 쇼케이스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4년 선보일 신작에 대한 정보들을 공개했죠.

앞서 예고한대로, 주요 작품으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옥사이드게임즈) ▲어바우드(옵시디언엔터테인먼트)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닌자시어리) ▲인디아나 존스(머신게임즈) 4종을 선보인 것에 더해,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있는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에 대한 소식이 추가로 전해졌습니다.

첫 발표 이후로, 사실상 제대로 된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던 신작들… 이번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를 통해 밝혀진 각 신작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 닌자시어리 / 2024년 5월 21일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는 이번에 발매일이 확정됐습니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는 Xbox 게임 스튜디오 자회사 닌자시어리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자, 지난 2017년 선보인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 이야기를 이어가는 후속작입니다. 지난 2019년 첫 발표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영상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그리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죠.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개발자 비하인드 영상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일단 주인공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조헌병을 앓고 있는 소녀 ‘세누아’입니다. 전작으로부터 성장한 그녀는 더 이상 환상과 환청에 일방적으로 시달리지 않으며, 아이슬란드에 세워진 정착촌을 위협하는 적들과 맞서게 되죠. 특히, 현실 속 적만이 아니라, 대지를 혼돈에 빠뜨리는 ‘거인’과 폭력적인 위협 ‘드로이가’ 같은 초현실적인 적들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 전작에 비해, 조금 더 성장한 '세누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 전작에 비해, 조금 더 성장한 ‘세누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물론, 이번 여정에는 그녀만의 독특한 관점을 인정하는 동료들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모두가 그녀의 관점을 이해하진 않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이런 부분이 어떤 이점으로 작용하는지도 알아가게 되죠.

▲ 전투는 사투를 펼친다는 느낌을 주도록 보다 격렬하고 실감나게!
▲ 전투는 사투를 펼친다는 느낌을 주도록 보다 격렬하고 실감나게!

이 외에도, 과거 개발진이 언급한대로 신규 제작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모션 캡쳐를 적극 활용해 만들어낸 보다 실감나고 잔혹한 전투, 환각과 환시에 시달리는 인물의 내면을 보다 세심하게 표현해줄 음향 등 신작에서는 모든 면에서 발전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는 2024년 5월 21일 발매됩니다.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
: 스퀘어에닉스 / 2024년 여름

▲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도 이번에 깜짝 등장해, 신규 정보를 전했죠
▲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도 이번에 깜짝 등장해, 신규 정보를 전했죠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는 스퀘어에닉스 대표 액션 RPG 타이틀 ‘성검전설’ 시리즈 최신작으로, 오랜 공백기를 거쳐서 선보이는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가 아닌 완전 신작에 해당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페어리에게 선택 받은 소꿉친구를 지키기 위해 나선 주인공 ‘발’의 여정을 그리죠.

▲ 오픈월드 같은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친숙한 부분은 또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됐죠
▲ 오픈월드 같은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친숙한 부분은 또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됐죠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오픈월드를 무대로 하며, 친숙한 시리즈 몬스터들도 고품질 그래픽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또한, 드넓은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 ‘피쿨’도 공개됐습니다. 커다란 검은색 개 같은 외형으로,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죠. 

▲ 전투는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재미를 늘렸습니다
▲ 전투는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재미를 늘렸습니다

여기에 전투에서 선보이는 액션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공중에서는 무기만이 아니라 마법 공격도 연쇄 가능하며, 정령의 힘이 깃든 무기로 다채로운 효과를 발휘하는 공격을 펼칠 수도 있죠. 이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유연한 전투 스타일을 구사 가능합니다.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는 오는 2024년 여름 발매될 예정입니다.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 옥사이드게임즈 / 2024년 가을

▲ 조금 더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 조금 더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는 옥사이드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전략 시뮬레이션 신작으로, 여러 실존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발전시켜나가게 됩니다. 4X 장르를 표방한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드넓은 세계를 탐사하고, 국가를 확장하고, 국민을 통치하고, 그리고 주변에 위치한 다른 문명과 경쟁하는 재미를 내걸고 있죠.

▲ 친숙한 재미를 선보이면서도, 동시에 남다른 차별화를 더하고 있습니다
▲ 친숙한 재미를 선보이면서도, 동시에 남다른 차별화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다양한 부문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합니다. 가령, 눈으로 유저 선택에 따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살아숨쉬는 세계, 승리 조건을 하나로 특정하지 않는 명성 시스템, 천연 자원을 나라가 필요한 것으로 만드는 제작 시스템, 그리고 상대방을 기다릴 필요 없는 동시 턴 방식 등이 있죠.

▲ 한국 문명의 리더로는 역시 친숙한 '세종대왕'이 자리하게 됐습니다
▲ 한국 문명의 리더로는 역시 친숙한 ‘세종대왕’이 자리하게 됐습니다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문명의 리더 모습도 선보였는데요. 이 중에는 한국 문명 리더로 나설 ‘세종대왕’ 모습도 살짝 스쳐 지나가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는 오는 2024년 가을 발매될 예정입니다.

어바우드
: 옵시디언엔터테인먼트 / 2024년 가을

▲ '어바우드'는 차별화된 전투에 대한 설명을 더했습니다
▲ ‘어바우드’는 차별화된 전투에 대한 설명을 더했습니다

‘어바우드’는 옵시디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는 1인칭 액션 RPG 신작으로, 2015년 당시 선보인 RPG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을 무대로 한 여정을 그립니다. 플레이어는 에오라 북부에 위치한 리빙랜드를 무대로, 세상에 퍼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영혼 역병을 막아내고 대륙 심장부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게 되죠.

▲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플레이를 내걸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플레이를 내걸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자재로 장비를 바꿔가며 진행하는 전투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장비 로드아웃을 빠르게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여러 방식의 공격을 조합할 수 있죠. 가령, 마법으로 적의 발을 묶고 곧바로 검과 방패로 바꿔서 근접전을 펼치는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합니다.

▲ 쌍수 지팡이로 이런 무지막지한 마법 난사도 가능하죠
▲ 쌍수 지팡이로 이런 무지막지한 마법 난사도 가능하죠

퀘스트 진행도 기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가 보여준 것처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평범하게 의뢰를 들어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저 선택에 따라서는 거부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가능하죠. 이렇게 내린 결정은 세계관에 반영되어, 매번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어바우드’는 오는 2024년 가을 발매될 예정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머신게임즈 / 2024년

▲ 티저로만 공개됐던 베데스다의 '인디아나 존스' 신작...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 티저로만 공개됐던 베데스다의 ‘인디아나 존스’ 신작…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신게임즈와 루카스필름게임즈에서 공동 개발하는 ‘인디아나 존스’ 신작 정보도 밝혀졌습니다. 게임 제목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로, 1인칭 시점의 액션 어드벤처로 제작되고 있죠.

▲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공식 트레일러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영화 ‘레이더스’와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사이에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가 펼치는 모험을 다룹니다. 플레이어는 전 세계 주요 유적을 이으면 원이 된다는 그레이트 서클 가설을 따라, 바티칸, 수코타이, 이집트 히말라야 등 전 세계를 누비는 모험을 하게 되죠.

▲ 유적에서의 퍼즐 풀이와 적들과의 전투, 모두 '인디아나 존스'답게 구현해놨죠
▲ 유적에서의 퍼즐 풀이와 적들과의 전투, 모두 ‘인디아나 존스’답게 구현해놨죠

기본적으로 선형적인 서사를 따라 필드를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대 유적의 숨겨진 미스터리를 알아내기 위한 퍼즐풀이와 채찍 및 맨주먹 등을 활용한 적과의 전투를 경험하게 되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영화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오는 2024년 발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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