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캠코더로 라이브방송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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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로도 아프리카TV 방송이 가능해졌다. 

아프리카TV는 ‘카메라파이 라이브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메라파이 라이브는 캠코더, DSLR 등 외부 USB 카메라 장비를 이용해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해외에서 포켓볼·당구·축구·모바일 게임 방송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연동은 아마추어 스포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아마추어 스포츠인이나 유소년 선수의 부모들이 방송을 위해 스마트폰 외에도 전문적인 카메라로도 찍으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 분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카메라파이 앱 연동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내 알림 서비스인 ‘전자비서’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카메라파이 라이브 앱 내에서 아프리카TV 채팅창을 쓸 수 있다. 앱을 사용해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은 아프리카TV 전자비서 설정을 통해 채팅창의 폰트와 크기, 색상과 아이콘 표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꾸준히 스포츠 방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스포츠 방송 중 점수를 안내하는 스코어보드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6월에는 야구 스코어보드 기능에 타순과 투수를 확인하는 옵션을 추가하고 축구 스코어보드에는 경고·퇴장 기록 기능 등을 넣기도 했다.

카메라파이 라이브 앱의 아프리카TV 생방송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최신 버전 앱 다운로드 후 이용할 수 있다. iOS버전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꾸준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BJ들에게 다양한 방송 루트를 제공해 개인 방송을 위한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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