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신작 ‘갓레이드가’ 구글 매출 순위에서 50위에 턱걸이했다. 썸에이지의 주가는 401원으로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낮다. 투니플레이와 같이 4시장 K-OTC에 등록된 게임사는 73원인 경우도 있지만 코스닥 상장 게임사 중에서는 주가가 가장 낮은 꼴찌 게임사다. 그런데 이런 게임사에게 있어 구글플레이 매출 50위는 결코 낮은 순위가 아니다. 이 소식 덕분에 썸에이지의 주가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갓레이드’는 지난 1월 31일 출시 이틀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서비스 초반 마케팅이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도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 외 유럽의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후 성과가 기대 된다고 썸에이지는 전했다.
앱매직 데이터 기준, 구글과 애플 합산, 모든 앱에서 매출 50위를 달성하면 하루 예상 매출이 5만 2522달러로, 약 7천 만원이다. 한달이면 21억 원이고, 1년이면 200억 원이 넘어간다. 썸에이지의 2022년 매출이 125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초대박 매출인 셈이다.
앱매직에서 확인되는 갓레이드의 예상 매출은 45만 3382달러(약 6억 원)다. 약 2주만에 이룬 성과라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장미빛 미래가 펼쳐지게 된다.
이런 매출 순위 급상승 소식에도 썸에이지의 주가는 잠잠했다. 장 시작과 함께 409원까지 오르는가 싶더니, 다시 402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추가 순위 상승 소식으로 썸에이지의 주가도 다시 상승할지, 아니면 동전주의 설움을 계속 느껴야 할지 신작 갓레이드의 향후 매출 순위 소식이 주목된다.
한편 썸에이지는 ‘갓레이드’의 이후에도 복수의 미공개 신작들을 연내 공개하고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