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낸다

436

SK텔레콤, ‘람다’에 투자…AI 데이터센터 사업 드라이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 왼쪽)와 스티븐 발라반 람다 창업자 겸 대표가 ‘람다’가 위치한 미국 산호세 본사에서 협력 방안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회사 ‘람다’에 투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AI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올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AI DC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4’에서 동남아 지역 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사업자와 사업 협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AI DC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SK텔레콤은 인프라를 포함한 AI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대한민국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과 특화 AI 구축 협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그래픽=비즈워치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과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높은 보안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 내의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 도입도 논의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의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한수원이 추구하는 특화 AI 플랫폼 구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한수원의 성공적 생성형 AI 구축을 위해 한수원 9개 사업장 대상 AI 순회 교육,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정규 교육 프로그램 개설, 네이버클라우드 AI 공인교육 등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국내 첫 양자통신암호화 장비 인증 획득

/그래픽=비즈워치

LG유플러스의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가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받은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 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가·공공기관이 사용 가능한 유일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라는 의미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기능확인서가 발급된 제품을 써야 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도입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 시장의 양자내성암호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오피지지’와 게임 데이터 서비스 제공

/그래픽=비즈워치

넥슨은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오피지지(OP.GG)와 넥슨 게임 데이터 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넥슨은 인공지능(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한 계정·매치 등의 인게임 정보와 메타데이터 제공을, 오피지지는 세부적인 서비스 개발과 론칭을 맡는다. 

우선 양사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스포츠 게임 ‘FC 온라인’ 관련 서비스를 다음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 온라인 채널이 신설돼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FC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간 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그간 넥슨이 풍부한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다수 구축해 온 만큼 오피지지와의 협업 역시 매우 기대된다”며 “넥슨과 오피지지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클리 잇(IT)슈’는 놓치면 아까운 소식을 매주 토요일 전해드리는 IT바이오부의 뉴스코너입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