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곧 출시할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의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소개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데 세계관 영상을 본 누리꾼 중 한 명은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회사 대표님을 보니 갑자기 서브컬처 게임 신뢰도 수직상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에 비춰진 모히또게임즈 한성현 대표가 일명 ‘오덕’이라 불릴 만큼 듬직한 몸체를 지녔기 때문.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개발자의 풍채를 보고 게임성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예를 들자면 개발자가 거북목이면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럴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게임 많이 하는 회사의 대표가 게임도 잘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뢰도가 올라간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도 일본의 오가며 덕질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모히또게임즈의 경영진은 회사 설립 자체를 ‘덕업일치’의 결과로 보고 있다. 모히또게임즈는 조이시티 내부에서 서버컬처 기반의 게임을 개발해 오다가 실력을 인정받아 분사를 하게 됐다.
한성현 대표는 모바일 보드게임인 ‘주사위의 신’ 개발자로, 이 게임은 글로벌 5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분사 이후 첫 개발작 ‘히어로볼 Z’도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실적을 기록했을 만큼 개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성현 대표는 스타시드 개발자 영상에서 “’스타시드’는 개성 있는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에 집중한 프로젝트”라며 “마음을 다루는 데 서투른 캐릭터들과 여정을 함께하며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준영 PD는 “최근 화두에 오른 AI를 가상 현실에서 풀어가는 부분이 가장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이라며 스토리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컴투스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캐릭터, 콘텐츠 등 여러 요소를 집중 조명한 개발자 영상을 시리즈로 공개하며 예비 유저들에게 신작 ‘스타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시드는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며, 한국 론칭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AI 미소녀들과 가상 세계에서 함께 싸우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