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의 거버넌스 코인 ‘XPLA(티커: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공식 상장됐다. 올해 초 발표한 글로벌 시장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접근성을 향상하겠다는 로드맵에 따른 행보다.
XPLA는 거버넌스 코인 ‘티커’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 테더(USDT) 마켓에 공식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비트겟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로 글로벌 가입자 2000만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물 거래 기준으로 글로벌 10위 안에 드는 거래소다.
XPLA는 비트겟 상장이 올해 초 제시한 로드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XPLA는 올해 초 ‘로드 투 윈(Road to Win)’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메인넷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는 비트마트, 크립토닷컴 등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하며 XPLA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XPLA는 올해 접근성 향상과 함께 대형 콘텐츠 온보딩을 중심으로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IBC(인터 블록체인 프로토콜)와 EVM(이더리움 가상머신)을 활용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전용 지갑인 ‘XPLA 볼트(Vault)’의 사용성을 향상한다. 트리플 A급 게임 3종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정부의 웹3.0 산업 육성으로 떠오르는 일본 시장에도 꾸준히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비트겟 상장은 올해 초 XPLA가 제시한 이정표 중 하나”라면서 “지속적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시에 보안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