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의 관계자들을 비롯한 세계 AI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AI 표준화’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부터 닷새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AI 국제표준화 총회’를 개최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의 AI 전문가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40여 개국 2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시스템 개발조직의 능력을 평가하는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시스템 가이드 등을 논의한다.
2017년 설립돼 현재 64개국에서 7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인 AI 국제표준화 총회는 자율운행차, 로봇, 의료, 금융 등 AI 응용 산업의 표준을 다루는 다른 위원회의 활동에 지침이 되는 표준을 마련하는 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생성형 AI의 윤리 문제를 포함한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 시스템 가이드 등 산업계가 주목하는 분야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 논의가 진행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총회 환영사에서 “AI가 전 산업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표준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한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강국의 이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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