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5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World of Warcraft: Dragonflight)의 4 시즌을 적용했다. 용의 섬과 그 지하에서 수많은 위협을 정복해 온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4시즌에서 여러 용군단 던전과 공격대를 재방문해 색다른 요소가 가미된 우두머리 전투를 즐기고,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4시즌 기간에는 용군단 공격대 3종(현신의 금고,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이 새로운 장비 강화 트랙인 ‘각성’ 효과가 추가된 각성 공격대로 전환, 기존보다 강력한 적을 무찌르면 아이템 레벨이 높은 강화된 전리품을 제공한다.
또한 용군단 던전 8개 전체가 목록에 편입되며, 신화+ 난이도와 보상 진행 시스템도 개편된다. 특히 던전 진행에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이 적용, 시즌에 따른 플레이어 경험과 진행에 맞춰 핵심 난이도가 조정되며, 던전 콘텐츠를 즐기지만 참여의 부담감 때문에 신화+ 콘텐츠에 접근하기 어려운 플레이어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난이도별 수준 및 보상에도 조정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플레이어 간 전투(PvP) 플레이어를 위한 장비와 보상도 업데이트되어, 용족 검투사와 용족의 전설 같은 새로운 칭호를 포함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개발팀은 용군단 개발 중 던전 시스템과 관련한 문제 세 가지를 확인했고, 커뮤니티 피드백에 따라 해결했다.
최고 레벨에서는 영웅 던전이 일반 던전과 사실상 차이가 없으며, 그나마도 플레이어가 최고 레벨에 도달한 후 처음 며칠 동안에만 의미가 있는 수준이다.
“신화 0 레벨” 던전은 확장팩 출시 후 몇 주가 지나 신화+ 시즌이 시작되면 주간 이벤트 퀘스트를 제외하고 유명무실한 개념이 된다. 현재 유일한 최상위 콘텐츠 던전 모드(신화+)가 타이머에만 의존하고 있다. 즉 체계적인 던전 진행과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최상위 콘텐츠 플레이어로서는 새로 출시되는 메가 던전을 제외하면 달리 즐길 만한 요소가 없다.
다시 말해 현재 이용 빈도가 떨어지는 난이도가 2종류 존재하며, 플레이어 수요에 간극이 생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4 시즌에서는 던전 난이도와 보상을 재구축한다.
영웅 난이도 및 보상이 현재의 신화 0 레벨 수준으로 상향된다. 이 던전은 파티 찾기(기본 단축키: “I”)로 대기열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템 레벨 요구 조건이 어느 정도 상향 조정된다.
신화 0 레벨 및 보상은 현재 신화 8~10 레벨 수준으로 상향된다. 다만 수치상으로 신화 10 레벨에 준할 뿐, 타이머나 난이도에 변동을 줄 만한 속성이 적용되지 않았다.
기존의 신화+ 시스템은 존속된다. 즉 4 시즌에서 신화 5 레벨은 난이도와 보상, 신화+ 평점 보상 측면에서 현시점의 신화 15 레벨과 동등한 수준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4시즌 변경 사항은 용군단 던전 8개 전체에 적용된다. 이런 조정의 목표는 몇 가지가 있다.
시즌에 따른 플레이어 경험과 진행에 맞춰 핵심 난이도 조정했다. 던전 콘텐츠를 즐기지만, 참여의 부담감 때문에 신화+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좀 더 많은 플레이어가 신화+ 참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좀 더 나은 신화 던전 환경 조성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경 사항은 역시 현재 신화 쐐기돌 0~10 레벨에 해당하는 구간에서 타이머가 삭제된다는 점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던전을 진행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다.
레이드의 경우 일반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영웅 난이도의 경우 그 수준과 보상이 현 시스템 내의 기본 신화(신화 0 레벨) 던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된다. 단, 이 난이도에서는 신화 난이도에서 적용되는 변화와 메커니즘이 적용되지 않는다. 파티 찾기를 통한 대기열 등록이 가능하다.
신화 난이도의 경우 수준과 보상이 현 시스템 내의 속성이 적용된 신화 10 레벨 이상 던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된다. 다만 타이머나 속성, 던전 내 전문화/특성 변경 제한과 같은 제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메가 던전과 같은 난이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즉 이 난이도에서는 신화+ 시스템의 압박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유의미한 도전과 그에 어울리는 보상을 향유할 수 있다. 본 모델에서도 신화 0 레벨은 주간 귀속이 적용된다.
신화+ 시스템은 최대 10 레벨까지 보상을 제공한다. 2 레벨부터 현재 신화+ 시스템의 11 레벨 이상에 해당하는 보상을 제공한다. 즉 5 레벨은 현재 신화+ 시스템 기준으로 15 레벨 수준의 난이도를, 10 레벨은 20 레벨 수준의 난이도가 된다. 속성은 2, 5, 10 레벨에 적용된다.
던전 평점 또한 현재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파티를 구할 때 레벨 구간대 압축되는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레벨을 올라갈 때마다 유의미한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
던전 보상의 기본적인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즉 신화 0 레벨 던전을 완료하고 얻는 보상을 영웅 난이도 던전에서도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끝으로 문장 및 군단석 보상은 동일 난이도에 맞춰 변경되며, 그 외에도 몇 가지 작은 조정 사항이 적용된다. 신화+ 군단석 획득량은 이전 시즌 고난이도 신화+와 동일하다. 4시즌 신화 2 레벨에서 얻는 군단석이 현재 3 시즌 신화 12 레벨에서 얻는 군단석과 동일하다. 명목상 난이도 변경이라고 하고는 있지만, 보상 자체는 난이도와 일치하게 증정된다.
파티원의 신화+ 평점 상승 시 증정되는 추가 군단석도 기존처럼 유지된다. 관련 난이도가 사라지는 관계상, 새끼용 문장은 이제 신화+에서 획득할 수 없다다. 대신 각종 야외 활동을 통해 수급할 수 있다.
타이머가 없는 만큼, 신화 0 레벨 던전 완료 시 비룡 문장 10개가 증정된다. 고룡 문장은 신화 2~5 레벨 던전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획득량도 기존 신화+ 던전과 같다. 위상 문장은 신화 6 레벨 이상 던전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획득량도 기존 신화+ 던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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