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기념메달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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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이다. 게임을 주제로 제작한 최초의 기념메달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넥슨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발행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수익금 중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은 넥슨이 지난해 8월 조폐공사와 협업해 만든 메달이다. 당시 금메달 500개, 은메달 5000개를 제작해 판매했다. 게임을 주제로 한 첫 기념메달이라 수집가와 게임이용자들 사이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내 소아환자와 가족들의 휴식과 놀이치료를 위해 마련한 다목적 프로그램실 운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을 기념해 ‘단풍잎 꿈터’로 지어졌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해 지난해 11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창훈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사업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후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어린이들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용사님(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소아 환자와 가족분들이 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용사님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폭넓은 후원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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