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공모가 1만6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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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25일 일반청약…내달 3일 코스닥 입성

ⓒ하스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가 희망밴드(9000원~1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스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140개 기관이 참여해 94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7%에 해당하는 곳이 확정된 공모가(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스의 차별화 포인트와 기술 경쟁력이 확고한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하스의 총 공모금액은 29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54억원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실립된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하스의 가장 큰 차별화 요인은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원천 기술에서 비롯하는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회사의 주요 경쟁력이다.

하스는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제3공장 확장을 위한 자금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치아용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스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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