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만들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국산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일을 냈다. 3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매출 비결은 최상위 가격 제품 중 하나인 ‘얼바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일 출시되자마자 동접 12만에서 16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3일에는 글로벌 매출 1위까지 달성한 것. 그 아래로는 엘든링이 2위, 스팀덱이 3위, 카스2가 4위, 엘든링 확장팩이 5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타이틀인 배그는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반면 국내 매출 순위는 배그가 1위다. 2위가 퍼스트 디센던트, 3위가 엘든링이다. 이어 서머 클로버, 디제이맥스, 이터널리턴, 발더스게이트, 팰월드, 사이버펑크 2077 등이 한국 매출 톱10에 들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하루만에 이렇게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한 것은 ‘얼바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얼바니’에 대한 얘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구매를 했거나 구매할 예정이라는 이용자도 많다.
얼바니란, 상점 내에서 판매하는 ‘고급 얼티밋 버니 번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번들 내에는 계승자 얼티밋 버니와 헤드 스킨 최상이 포식자, 바디 스킨 최상위 포식자가 포함되어 있다. 또 계승자를 위한 등 부착물인 더블 제트윙도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5,000칼리버다. 5,000칼리버의 가격은 109,800원으로 칼리버 상점 내에서는 가장 비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