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는 국내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PC 온라인 게임 시절부터 큰 인기를 얻은 MMORPG는 모바일에서도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인기가 하락했다는 평가도 있으나 여전히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MMORPG를 가장 중요한 장르로 평가한다.
MMORPG의 인기가 하락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비슷한 분위기의 게임이 많다는 것과 과금의 장벽이다. MMORPG는 높은 과금 때문에 플레이를 주저하는 사람도 있었다. 게임에 익숙해질 때가 되면 과금에 대한 압박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홍보 문구를 내건 ‘로드나인’은 다른 MMORPG에 비해 낮은 과금을 내세웠다. 따라서 높은 과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도전해 볼만한 게임이 될 것이다. 또 다른 특징은 클래스의 자유화다.
이 게임은 클래스에 따라 특징이 정해지지 않고 사용하는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하여 나만의 클래스를 완성할 수 있다. 이 게임은 56개의 직업이 존재한다. 이 게임은 총 9개의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검은 공격력이 높지만 단검은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무기에 따라 공격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 레벨 대신 무기에 할당된 마스터리 숙련도가 일종의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마스터리는 무기는 물론 방어구에도 존재한다.
이 게임의 어빌리티는 총 54개가 존재하며 각각 전투, 방어, 보조 등 8개의 태그 중 하나를 부여한다. 그리고 각 태그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어빌리티의 선택에 따라 전사이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빌리티 태그를 통해 히든 직업을 발견할 수도 있다. 히든 직업에 대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며 남들이 찾지 못한 히든 직업을 먼저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아이템 파밍도 국내의 일반적인 MMORPG와 조금 다르다. 보통 국내 MMORPG는 등급에 따라 기본 값이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를 여러 재료를 모아 강화하며 +알파 옵션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로드나인’은 조금 다른 파밍 방식을 갖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여러 아이템을 얻고 이를 감정해야 한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다른 옵션이 붙을 수 있다. 필요 없는 아이템은 판매하거나 분해할 수 있다.
자유도 높은 전투와 육성 방법 외에도 수준 높은 그래픽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유럽이나 남미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실제 자연환경을 3D로 포토 스캔하여 이를 게임에 구현했다. 덕분에 실제 게임에서 현실처럼 구현한 여러 명소를 직접 만나고 여행할 수 있다.
BM 모델 역시 비정상의 정상이라는 문구처럼 높은 과금을 보여주는 MMORPG와는 다르게 구성된다. 이 게임은 아바타 1종만 유료 뽑기가 적용된다. 별도의 추가적인 과금 유도는 없고 일정한 횟수에 도달하면 아바타를 확정으로 받을 수 있다. 유료 경험치 버프나 캐시 장비도 판매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시즌에 출시하는 대작 MMORPG인 ‘로드나인’은 낮은 과금과 차별적인 성장 요소를 통해 MMORPG 팬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MMORPG 팬이라면 이번 여름, 기대해 볼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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