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매출 1위, 연말 출시”

위메이드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위메이드의 주가를 부양시킬 가장 큰 모멘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24년 연말 출시될 것임을 못 박았다. 상세한 내용은 티징 사이트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이와 함께 스포츠 게임(게임명 미정), 미르4/미르M 중국도 2024년 출시된다. 또 서브컬처 수집형 RPG 로스트소드, 힐링 캐주얼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 HTML5  턴제 RPG 아틀란스토리, 퍼즐 애니팡 머지와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 종속 회사들의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준비중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과 미르5, FPS 디스 민즈 워는 2025년 출시가 확정됐다. 

위메이드는 작년 5월 컨퍼런스콜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23년 연말에서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3분기 출시를 암시했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2024년 출시로 분기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는 4분기가 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연말’이라고 못을 박은 것. 

위메이드 2분기 매출은 1713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6% 늘고, 영업이익은 -2%로 손실 폭이 줄어들었다. 

컨퍼런스콜 QA에 대한 답변은 박관호 의장이 맡았다. 

Q.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인지? 미르4와 미르M 등 중국 출시작 타임라인은 어떻게 되나?

A. 이미르의 경우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게임의 주요 아이템, 재화가 블록체인으로 돌아간다. 이용자들이 발행량을 못 믿겠다고 하거나 아이템 개수를 회사에서 찍어내는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토큰처럼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는 아이템이 발행된다. 실제로는 블록체인 상에 돌아가는 토큰이지만 게임 아이템처럼 보인다. 게임이 운영되면서 아이템의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이미르에서는 블록체인으로 해결했다. 

예를 들어 첫 시즌에서 나오는 재화는 두 번째 시즌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첫 시즌 재화의 가치가 유지되는 것이다. 리니지 초기 집행검의 가치가 유지됐듯이, 이미르에서도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 아이템이 그런 효과가 생긴다고 보면 된다. 

그래픽이나 액션에 대한 만족도는 테스트에서 상당히 높았다. 기대치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연말이나 내년 초, 아직은 연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간 보다는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사업은 미르M은 판호가 나서 더나인과 협업해서 출시를 준비중이다. 미르M은 연말 목표로 준비 중이고, 미르4는 판호가 나온 후에 출시일이 확정될 것이다. 

Q. 나이트크로우 3분기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다

A.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도 국내처럼 3개월 이후 안정화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와 비슷한 비율로 가고 있다. 

Q.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회사 내부적으로는 연말이다. 현재 블록체인 관련해서 밸런스를 다듬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적으로 내외부 포커스 테스트가 상당히 좋았다. 시장 차별점인 블록체인 포커싱을 하면서 다듬고 있다. 연말 출시 맞다. 

Q. 나이트크로우 개발사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시기는 어떻게 되는지. 미르4/M 중국 출시될 경우 성과 얼마나 기대하는지?

A. 매드엔진은 계획대로 준비 중이다. 기간은 금감원 허가나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하기 어렵다. 미르4는 판호를 기다리는 중이고, 미르M은 수익모델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된다. 더나인이 중국회사임에도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다. 기존에 게임 매출의 형태와 다른 형태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 

Q. 액토즈와 손배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A. 최근 법원에서 판결이 난 것과는 관계가 없다. 성취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계약 내용 중에 돈을 못 받을 내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