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창업자,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받아
AI·카톡 중심 사업 전략 발표에도 불안감 여전
카카오, “재판서 소명…경영 공백 최소화 노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8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구속 기소되면서 회사의 사업 향방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의장을 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도 이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장은 작년 2월 SM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격 이상으로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 관계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며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정 대표의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에도 시장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과 AI(인공지능)를 두 가지 핵심 축으로 잡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비핵심 사업으로 보고 경영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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