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80레벨 확장 ‘환호성’…던파M 옥 PD가 강조한 ‘기존 이용자 가치 보존’이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 최고 레벨이 80레벨로 확장되고, 신규 지역과 던전,  2차 각성도 이루어진다.  옥성태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프라인 행사에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하면서 지난 2주년에서도 언급한 기존 모험가의 가치 보존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옥 피디는 10일 1400명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용자가 몰린 양재 aT 센터에서 업데이트 예고를 하면서 80레벨 확장을 발표했다. 그러자 수 백 명의 관중들은 “와”하고 열광했다. 

이는 기존 70레벨에 비해 10레벨이 확장되는 것이다. 그만큼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도 많이 늘었다. 그래서 전 시즌에서 많이 성장한 이용자일수록 이번 시즌에서는 업데이트되고 난이도 높은 곳을 먼저 진입하고 장비 파밍을 하면서 레벨업도 남들보다 훨씬 빨리 할 수 있다. 난이도 높은 곳을 가면 더 좋은 보상이 나온다. 먼저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던파 모바일 2주년 쇼케이스에서는 시즌 최종 장비의 가치 보존을 위해 다음 만렙 확장 때는 다른 파밍 구조를 가질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레이드 최상위 아이템이 그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새롭게 추가되는 장비로 빠르게 전환되기 때문에 가치 보존이 짧아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즌 장비는 이전 시즌보다 가치 보존이 더 오래 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옥 피디는 이번 업데이트 발표에서 2주년 쇼케이스에서도 언급한 기존 모험가의 가치 보존에 대해서 강조했다. 옥 피디는 “2주년 때도 얘기한 것처럼 기존 이용자들이 플레이한 가치를 계속 지켜가겠다. 성장에서부터 이용자들이 더 좋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면서 “기존 이용자들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라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질문했다. 

옥 피디는 “궁금할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강화 포인트(가 하락되지 않고)는 유지된다.”고 하자 ‘와’하고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최고 레벨을 확장했기에 신규 장비가 추가된다. 새로운 옵션도 많이 만들었다. 옥 피디가 보여준 신규 장비는 약 백여 종에 가까웠다. 이는 8월에만 선보일 무기들이고, 이 장비들은 65레벨 장비로 업데이트된다. 성장감을 줄 수 있도록 신규로 추가되는 장비는 티어 장비로 업그레이드된다. 강화 포인트는 유지하면서 착용한 현 시즌의 에픽 장비들 또한 1티어 65레벨 장비로 변경된다. 

전에는 에픽 아이템을 파밍하면 세트가 깨지는 부분 때문에 망설였다. 풀 세트가 되기 전까지는 착용을 꺼렸다.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해, 에픽 세트를 장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티어 강화 화면이 나오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옥 피디는 “에픽 해체가 아닌 합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또 “돌파 단계의 업그레이드에 에픽소울을 사용해도 되지만 다차원 큐브를 이용해도 된다”면서 에픽소울의 부족 현상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이어 “티어 에픽은 완제품으로 드롭된다. 던전 돌면서 높은 레벨 던전에 가면 높은 티어가 나온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계속 파밍하면서 갈아 끼우고, 세트도 바꾸고 하라고 이렇게 다 바꿨다.”고 설명했다. 

요약하자면 던전 플레이 보상으로 완제품 티어 장비를 획득할 수 있고, 불필요한 장비는 주요 장비의 티어 상승을 위한 성장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보유한 장비의 가치를 보존한다는 개념이다.

이어 10월 신규 지역 흑룡 해적상단이 업데이트되면서 신규 던전과 티어 장비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80레벨까지 최고 레벨이 확장됨에 따라 총 4개의 신규 지역과 16개의 메인 던전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피로도의 소모처를 개선하고 모든 던전에 개별 난이도를 추가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피로도 소모 없이 시나리오 던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에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던전에는 개별 난이도가 추가되고, 던전마다 보상 및 경험치가 달라 보유한 캐릭터의 성장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의견이다. 

이 외에도 신규 정예 던전 ‘회한의 바다’와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기능이 추가됐다. 또 장비마다 맞춰야 했던 룬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룬 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