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진행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택시 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택시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2회째로 개최된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신청 접수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 30명은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인공지능)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프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직접 서비스화하는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기획자 및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 ▲로봇 릴레이 경주·로봇 씨름대회·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5회에 걸쳐 진행된 코딩 교육이 참가자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참가자들은 6명씩 조를 이뤄 ▶조별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 바탕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획하고 ▶UX(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모형을 제작해 센서를 부착한 뒤 ▶직접 코딩한 앱과 연동해 구동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캠프 마지막 날 수료식에서는 학생과 택시 기사 가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의 결과물인 조별 작품을 시연하는 ‘주니어랩 박람회’를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니어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교육 종료 후에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학습 교구 ▲주니어랩 굿즈 등을 수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보유한 IT(정보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술 발전 파트너인 택시 기사님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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