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 중국 게임 파워 엄청나네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 이후 엄청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게임사이언스가 개발한 ‘검은 신화 오공’은 8월 20일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중국 및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출시 이후에는 역대급이라고 부를 만큼 굉장한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일단 스팀에서 최고 동접속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싱글 플레이 게임에 중에서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게임은 ‘사이버펑크 2077’이 세운 105만명이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출시 첫날 최고 동시 접속자 222만명을 기록하며 ‘사이버펑크 2077’을 2배 이상으로 크게 앞서 버렸다. 싱글 플레이용 게임으로는 독보적인 기록이며 멀티 플레이 게임까지 하면 2위에 해당한다. 참고로 현재까지 스팀에서의 퇴고 동시 접속자 게임은 1위 325만명의 ‘배틀그라운드’, 2위 222만명의 ‘검은 신화 오공’, 3위 210만명의 ‘팰월드’, 4위 181만명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 ‘5위 132만명의 ‘로스트 아크’다.

‘검은 신화 오공’의 스팀 리뷰의 평점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그 중 중국 리뷰가 90%를 차지한다. 한마디로 중국의 게임 파워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중국의 한 매체는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 이후 450만 카피 이상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스팀에서만 300만장, 위게임, 에픽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150만장 이상이 판매됐고 총 매출은 15억 위안을 넘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약 2,8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은 중국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의 판매를 크게 상승시켰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고성능 PC를 갖추지 못한 중국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 5를 구매했고 이 때문에 중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 판매량이 증가하며 물량이 부족해 졌다는 것이다.

출시 첫날부터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 게임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