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업계 한자리에…구글, ‘리서치앳 코리아’서 AI 연구 사례 공유

154

300명 모여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구글이 27일 한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AI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구글이 한국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리서치앳 코리아’ 행사를 27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글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함께 진행한다. 국내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학계와 AI 스타트업의 연구자 및 개발자들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글이 2년 연속 리서치앳을 개최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번 행사에는 마야 쿨리키(Maya Kulycky) 부사장을 비롯해, 캐서린 초우(Katherine Chou) 프로덕트 총괄 등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의 글로벌 임원진 및 연구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자리한다. 국내 학계 및 AI 연구 기관, AI 관련 스타트업 등 AI 연구 개발자 약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노트정리 도구 ‘노트북LM(Notebook LM)’ ▲구글의 최첨단 의료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 ‘메드-제미나이(Med-Gemini)’ ▲다양한 모달리티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 ▲AI를 활용해 뇌의 구조와 기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 ‘커넥토믹스(Connectomics)’ 등 구글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LLM 모니터링과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국 스타트업 ‘콕스웨이브’의 김기정 대표도 참석해 국내 AI 연구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콕스웨이브는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I 퍼스트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돼 다양한 트레이닝 세션과 멘토링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황성주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는 ‘온디바이스 러닝(On-Device Learning)’ 경험 관련 국내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온디바이스 러닝은 구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카이스트와 구글 연구팀이 협력한 연구주제다. 구글 AI 연구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과 데모 부스 및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돼 있어 구글과 국내 AI 연구진 간 활발한 교류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2부에서 구글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구글 AI 퀵스타트 가이드 및 사례들을 소개하는 ‘코-스포트라이트’ 행사를 진행한다. 구글의 AI 머신러닝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포함, 스타트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과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AI를 토대로 한 비즈니스 확장 전략과 스타트업 위기 극복 노하우도 다뤄진다.

마야 쿨리키 구글 리서치 전략·운영·홍보 부사장은 “이번 리서치앳 코리아를 통해 한국 내 AI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서로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며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며 한국의 AI 스타트업, 학계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AI 기술 발전과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