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젠지, 디플러스 기아 꺾고 승자조 결승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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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3대0으로 디플러스 기아 격파…압도적인 경기 운영

오는 31일 승자조 결승 직행…DK는 패자조 행 확정

젠지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경기 전 장비 세팅 및 연습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젠지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LCK 서머 승자조 결승에 직행했다.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를 3대0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했다.

1세트에선 ‘킹겐’ 황성훈이 ‘말파이트’를 꺼내며 새로운 시도를 했다. 다만 6분께 젠지가 ‘루시드’ 최용혁과 ‘킹겐’ 황성훈까지 처치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보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17분께 한타 싸움에서 2킬과 함께 용을 획득하며 반격했다. 이후 젠지가 바론까지 획득하며 디플러스 기아의 넥서스에 돌진했다. 젠지는 37분께 디플러스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거뒀다.

2세트는 ‘쵸비’ 정지훈이 가렌을 선택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경기 초반 디플러스 기아가 먼저 첫 킬을 따냈지만 곧바고 젠지도 반격했다. 6분께 ‘킹겐’ 황성훈의 올라프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고, 16분께 진행된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을 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젠지에 3명이 잡히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후 젠지는 운영으로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며 우위를 점했다. 젠지가 힘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누르며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경기 초반 젠지가 3킬을 확보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9분께 ‘에이밍’ 김하람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25분께 젠지가 드래곤 한타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리헨즈’ 손시우가 이니시를 걸었다. 4대1 킬 교환에 성공한 젠지가 격차를 벌려 결국 3: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젠지는 이번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한다. 해당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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