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이 최근 동접 32.6만 명으로 피크를 찍었다. 이는 배틀그라운드 325만 명, 로스트아크 132만 명에 이은 국내 스팀 진출 게임 동시접속자 순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최근 스팀에 진출한 게임들이 피크에 비해 동접이 많이 빠진 상황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스팀 진출 게임 동시 접속자 순위 4위는 넥슨의 루터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로 26.4만 명이다. 또 24.2만 명으로 5위를 기록 중인 파이널스도 넥슨의 제품이다. 그 외에 검은사막은 6만, 길드워 0.8만, 아이온은 0.3만 명으로, 상위권 게임들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TL은 작년 12월 한국 출시 당시 낮은 이용자수와 낮은 과금 강도로 매출 규모가 100억대에 그쳤다. 기대도가 높지 않았지만 32.6만 명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를 제쳤고, 글로밸 매출 2위 기록도 세웠다.
유진투자증권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출시 이후 많은 피드백을 반영한 게임성 개선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로스트아크도 피크 132만 명에서 현재 1.2만 명 수준이고, 퍼스트 디센던트도 26만 명에서 1.7만 명, 파이널스도 24만 명에서 2.2만 명으로 동접자가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MMORPG 장르의 특성상 출시 초기에 ‘쌀먹’ 및 매크로 이용자가 몰리는데 이들이 빠지면 동시접속자수의 급감할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한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이찬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게임사들의 게임 유지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럼에도 ‘배그’의 사례처럼 초기 부진을 극복하고 제 2 의 전성기를 맞이한 경우도 있어 동시접속자 감소가 곧바로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이용자 관리가 장기적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14일 팰월드 모바일의 구인을 시작했다. 팰월드는 동접 242만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인 검은 신화 오공에 이어 210만 명으로 역대 스팀 동접 순위 3위를 기록한 게임이다. 2,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이어 밸브의 카스2가 182만 명으로 4위, 로스트아크가 132만 명으로 5위에 들었다. 그리고 도타2, 사이버펑크2077, 엘든링, 뉴월드, 호그와트 레거시가 역대 스팀 동접 순위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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