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임직원들과 가전제품 수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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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대표, 안 쓰는 선풍기 전달하며 동참

14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전자폐기물 수거 캠페인에 동참한 황현식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전자제품을 전달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U+

LG유플러스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이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14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념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아침 용산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이 가정에 있는 보조배터리, 휴대용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순환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을 통해 수거된 전자폐기물은 부품 속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전자폐기물은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안전하게 폐기 또는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수질,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WEEE포럼에 따르면 전자폐기물은 지난 2022년에는 트럭 1550만대에 실을 수 있는 전자폐기물 6200만톤이 발생했으며, 2030년에는 32% 늘어난 820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무심코 버리는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성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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