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 정책 점수 따…”해리스, 美에 갱단 수입”
뉴욕타임스(NYT)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
NYT와 시에나대학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48%를 기록했다. 이달 초 같은 조사에서는 49%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이 46%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3%p 차이로 따돌린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을 회복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2.2%p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호평받았다. NYT는 “54%의 응답자가 이민 관련 문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민 정책을 지지한 응답자는 43%에 그쳤다”고 전했다.
지지율은 동률이지만 해리스 대선 캠프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지율이 동률이라는 뜻은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에서 승기를 잡기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NYT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해리스 부통령에 슬픈 소식”이라고 총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맞닿은 텍사스주를 찾아 해리스 부통령의 이민 정책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의 실책으로 텍사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경침략의 진원지가 됐다”며 “그는 ‘열린 국경 정책’을 통해 갱단, 범죄자, 마약상을 미국으로 수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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