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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사태 국내 영향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

27일 긴급 합동점검반 회의 열어

기획재정부 전경. ⓒ데일리안 DB

기획재정부는 26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27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는 물론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등 9개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경제와 관련한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해운물류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 개장 전인 주말 중 발생했다는 점, 향후 사태 전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중동 상황에 집중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시나리오별 위기 상황 대응책(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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